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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폐기물매립장 매립가스 발전사업 순조
기사입력 2010-01-26 12:4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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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시는 생활폐기물 매립장 매립가스 발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오는 2월중순경 상업운전이 개시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해 9월 2일 시청 상황실에서 도내에서 처음으로 마산시가 매립가스 자원화 및 CDM 사업의 실시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덕동 생활폐기물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연간 약 4,875,000㎥의 매립가스를 포집하고 4,973,000kWh의 전력을 생산하여 한국 전력 거래소에 판매할 예정이며, CDM사업을 통하여 연간 약 21,500CO2톤의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배출권(CER)을 획득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34억원(국비 9억, 민자 25억)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2월 착공, 이달말경에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달말까지 시운전을 위한 발전라인 및 가스소각시설을 점검, 가스 블로워를 가동하여 매립가스량 및 농도 점검, 가스엔진 무 부하테스트 및 부하테스트를 실시하여 오는 2월 중순경에 발전 송전 및 상업운전을 개시할 계획이다.
 
매립가스 발전사업이 완료되면 전력판매수익(15년) 5억300만원, CDM판매수익(10년) 7억100만원 등 연간 총 12억400만원의 수익이 예상된다.
 
이번 사업에 소요되는 초기 투자비는 전액 민간사업자가 부담하게 되며 전력 판매 및 CER 판대 대금은 마산시와 사업자가 협약에 의하여 일정비율 나누어 갖게 된다. 사업기간은 15년으로 사업만료와 동시 모든 시설물은 마산시에 기부채납 되며 사업 추진에 따른 감독 및 관리는 환경관리공단에서 대행한다.
 
마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추진으로 매년 폐기물매립장에 설치하고 있는 가스포집관 설치비의 절약과 부지사용료 징수, 성과 배분금 수입 등 경제적 기여도도 크지만, 무엇보다도 지구온난화의 원인인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와 더불어, 최근 세계적으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탄소 거래 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매립 가스 자원화 사업은 생활 폐기물 매립장 등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 중 유용한 연료 성분인 매탄(CH4)을 이용, 전기를 생산·판매하는 사업으로 경제적 이득과 함께, 환경오염, 악취발생 및 지구온난화의 주요 원인으로 취급을 받던 매립가스를 신재생에너지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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