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의장,2010동계올림픽 참가선수단 격려방문
기사입력 2010-01-28 21:5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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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국회의장은 26일 오전,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태릉선수촌을 방문하여 이번 2월에 개최되는 제21회 밴쿠버 동계올림픽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을 격려하고 오찬을 함께 하였다. 이 자리에서 김형오 의장은 곧 있을 대회를 앞두고 훈련에 매진하는 선수들과 함께 하였으며 박성인 대한민국선수단장에게 격려금을 전달하였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적극적인 스포츠 외교 활동도 강조하였다.
김 의장은 먼저 훈련장소인 월계관(체력단련장)을 돌아보며 스피드 스케이팅과 숏트랙스피드 스케이팅 등 훈련을 참관하고 선수들을 일일이 격려하였다. 이어 챔피온하우스(본관)에서 선수단 운영 현황 및 밴쿠버 올림픽 관련 보고를 들었다. 이 자리에서 김의장은 “동계 올림픽은 앞으로 종목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이니 상당히 주력해야 한다.”며, 아울러 “김연아 선수와 같은 천재성 있는 선수를 발굴하는 지도자들의 안목이 이어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대해 체육계 지도자들과 심도 있는 논의가 오갔다. 이 자리에서 고흥길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은 이 번 1월의 김 의장의 모로코, 튀지니 및 그리스 공식 순방 시 상당히 적극적인 유치 활동이 이루어 졌다고 밝히며, “해당 국가 지도자 및 IOC 위원들로부터 매우 호의적이며 적극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에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은 사의를 표명하며, 평창의 완벽한 시설과 환경을 바탕으로 세 번째 시도에는 반드시 뜻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이어 김 의장은 스피드스케이트 이상화 선수, 숏트랙 스케이트 이호석 선수 등 선수단 및 관계자들과 함께 한 오찬에서 격려사를 통해“태극전사들의 밴쿠버 올림픽에서의 빛나는 선전을 국민과 함께 기원하며, 필승!”이라며 선수들의 선전을 당부했다.
이번 동계올림픽은 2월 12일부터 28일까지 캐나다 밴쿠버 및 휘슬러에서 85개국 5천여 명이 모이는 가운데 총 7종목 86세부경기가 열린다. 우리 팀(빙상, 스키, 봅슬레이/스켈레톤, 바이에슬론)은 4종목에 82명의 선수단이 파견되며, 김연아 선수의 피겨, 이강석 선수의 스피드 스케이팅 등을 포함하여 금메달 5개 이상 획득으로 종합 10위 이내 성적 달성을 목표로 한다고 선수단 측은 밝혔다.
오늘 일정에는 고흥길, 허원제, 김금래, 이정현, 현경병, 진성호 의원, 김대기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박용성 대한체육회 회장, 박성인 대한민국선수단장, 최종준 대한체육회사무총장, 김인건 태릉선수촌장, 최거훈 의장 비서실장, 고성학 의장 정무수석비서관, 김현주 의장 정책수석비서관, 배준영 국회 부대변인 등이 함께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