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전 행자, 경남도지사 출사표...
기사입력 2010-02-05 01:3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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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남지사 선거는 김태호 경남지사의 갑작스러운 불출마를 선언으로 먼저 한나라당이방호 전 사무총장이 출마선언과 예비후보 등록을 했고, 민주노동당에서는 강병기 전 최고위원이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김 전 장관은 야권 후보 단일화를 통해 경남에서 '한나라당 독재'를 끊겠다고 밝혔으며, 현재 경남지역에서는 야권 후보 단일화와 선거연대 등에 대한 논의를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김 전 장관은 출마성명서을 통해 "미래가 준비된 번영경남, 같이 살아가는 복지경남, 공평한 기회가 주어지는 공평경남, 부패 없는 깨끗한 클린경남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그는 "경남은 김두관의 모든 것이고,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은 김두관의 이름이다. 김두관이 '지방자치 1번지'를 만들었듯이, 경남을 '대한민국 번영 1번지'로 만들겠다"고 했다.
김 전 장관은 창원.마산.진해 통합에 대해 "주민투표를 통한 민주적 절차는 무시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도 혁신도시 건설이 지지부진해 도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지만, 진주혁신도시는 반드시 건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 전 장관은 "한나라당의 경남독점을 해체하고 경남의 활력을 찾기 위해 야권연대와 후보 단일화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창조한국당, 국민참여당이 각개약진해서는 이명박 정권을 이길 수 없지만 연대하면 이길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출마선언 기자회견에는 조수정 전 청와대 행정관의 사회로 진행되었고, 유원일 의원(창조한국당)과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예비후보, 허성무·송인배 전 청와대 비서관, 이봉수 국민참여당 경남도당 위원장, 진광현 민주당 경남도당 정책실장, 명희진 경남도의원 등 경남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1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