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정국, 6월 지방선거와 2012년 대선의 바로미터...
기사입력 2010-02-06 15:4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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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설 연휴가 6월 지방 선거 에서는 물론 정치권이 정권탈환이냐, 재집권이냐는 대결구도로 재 편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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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12월 대선에서 재집권에 실패한 민주당은 차기 수권정당이 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10년 만에 정권을 탈환한 한나라당은 재 집권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설 이후 2-3월은 민주당의 정권탈환이냐 한나라당의 재집권이냐는 구도가 시작되는 중요한 시기이다. 6월 지방선거에서 유리 하고, 지자체 선거에서 압승해야 2012년 대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할 수 있다.
이렇게 예상되는 정치 스케줄에 따르면 설과 설 연휴는 6월 지방선거와 2012년 대선의 중요한 출발점으로 우선 설 민심이 6월 지방선거의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한나라당이 많은 표 차이로 집권했던 것은 집권여당의 대주주할 수 있는 대통령인 고 노무현의 인기가 저조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현재 대통령인 이명박 대통령 역시 노무현 현상이 있었듯이 이명박 현상이 이어지고 있을수도 있다는 것이다.
설 기간 동안 국민 인기가 저조한 이명박 현상이 확산될 경우, 집권당인 한나라당이 6월 지방선거에서 유리할 수는 결코 없다.
민주당의 경우, 6월 지방선거에서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자체장 자리를 석권해야 대선에서 유리하다.
민주당이 2012년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영남의 유권자를 끌어올 획기적인 선거 전략이 있든지, 아니면 영남을 포위할 수 있는 비영남 단합구도 즉 호남+충청+경기+서울 등의 서부지역 유권자 표심을 묶을 전략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