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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덕 前 총리 별세…김영삼 정부의 세번째 총리
기사입력 2010-02-08 11:1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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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이영덕 前 총리     ©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김영삼 정부의 세번째 총리를 지낸 이영덕 전(前) 국무총리가 6일 오전 향연 84세를 일기로 지병인 폐렴으로 별세했다.
 
이 前 총리는 평안남도 강서 출신으로 평양고, 서울대 사범대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서울대 교수, 한국교육개발원장을 지내는 등 교육계에도 몸담았다.
 
이 전 총리는 이산가족으로 1984년 대한적십자사 부총재, 1985년 남북적십자회담 수석대표를 역임했다.
 
이후 잠시 명지대 총장 등으로 교육계로 돌아왔다가 김영삼 전 대통령의 문민정부에 참여 해서 초기에 정부공직자윤리위원장직을 맡았고 1993년에는 부총리 겸 통일원 장관을 지냈다.
 
1994년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과의 마찰로 경질된 이회창 전 총리의 후임으로 27대 국무총리에 임명됐다.
 
공직에서 물러난 뒤 이 전 총리는 현동학원(한동대) 재단이사장, 문화시민운동중앙협의회 회장, 한국청소년상담원 이사장 등도 맡았다.
 
이 전 총리의 유족으로는 부인 정확실 씨와 1남 2녀가 있으며,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9일 오전 8시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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