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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재해보험 가입으로 축산경영 안전망 구축
농가 가입비 지원 지난해 50%서 70%로 확대
기사입력 2010-02-15 16:3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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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축산농가의 경영 안전망 확보를 위해 올해 가축재해보험 가입비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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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축산농가에 자연재해․질병․화재 등 피해 발생시 이들의 긴급회생 및 경영 안전망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된 가축재해보험(가축공제) 가입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500호를 선정, 가입비 지원을 지난해 50%에서 70%로 확대했다고 12일 밝혔다. 또한 내년부터는 사업량을 대폭 확대해 가입하는 전 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축산업이 자연재해나 화재가 발생할 경우 가축 폐사 등 피해 규모가 크고 경영 회생이 어려워 농가에서는 보험 가입의 필요성을 절감하면서도 높은 보험료 부담으로 가입을 미루다가 피해를 보는 사례가 많아 농가의 적극적인 가입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전남도는 또 친환경 녹색축산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조성한 녹색축산육성기금을 활용, 지난해 3월부터 축사화재 발생 농가에 대해 피해액에 따라 호당 최고 3천만원까지 긴급 회생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24농가에 1억9천만원을 지급했다.

 

안병선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하는 농가에 대해 지방비에서 가입비를 추가 지원해 보험가입을 적극 유도하고 도내 축산농가가 안심하고 축산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축산경영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가축재해보험 가입농가에 대해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09년 말 기준 도내 축산농가의 재해보험 가입실적은 15%에 불과했으나 2014년까지 60% 이상이 가입되도록 보험가입을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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