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동계 축구 전지훈련장 인기몰이
기사입력 2010-02-15 21:1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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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한파가 절정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경남 남해군에 전국 대학, 실업, 프로 축구팀 전지훈련 예약이 줄을 잇고 있어 스포츠 메카로 각광을 받고 있다.
온화한 기후와 천연잔디구장이 잘 갖춰진 남해는 경인년 새해를 맞아 초등부 스토브리그 축구대회를 시작으로 이달 31일까지 U-19세 국가대표팀, 수원삼성 FC, 유소년 국가대표팀 등의 동계전지훈련지로 결정된 상태다. 이에 따라 남해공설운동장과 남해스포츠파크는 겨우내 전지훈련 팀들로 일정이 꽉 짜여 있다.
U-19세 국가대표팀은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남해공설운동장에서, U-12세 유소년 국가대표팀은 12일부터 18일까지 스포츠파크 나비구장에서, 올림픽대표팀은 18일부터 28일까지 남해공설운동장에서 전지훈련을 각각 실시한다.
또 지난해 10월 전지훈련을 가진 바 있는 수원삼성 FC가 다시 남해를 찾아 12일부터 28일까지 남해스포츠파크 주경기장에서 전지훈련을 갖게 된다.
남해군은 한겨울에도 영상 평균 10도의 기후를 보이고 있어 중부지방과 비교할 수 없이 따뜻하고 잘 갖춰진 사계절 푸른 잔디와 실내 체육관 등 차별화된 스포츠 인프라가 형성돼 있다.
남해스포츠파크에는 사계절 푸른 잔디 5면, 인조 잔디 2면 등 모두 7면의 국제규격 축구장과 풋살 경기장 2면, 실내 수영장 등이 갖춰져 짧은 기간 안에 많은 경기를 소화해 낼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한편 이달 중에는 동국대, 동아대, 인제대학교 축구팀이 남해스포츠파크를 찾겠다고 예약을 해와 남해군은 스포츠 메카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