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차상위복지수급자 양곡지원 대폭 확대
기사입력 2010-02-15 21:1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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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 지역 차상위 복지수급자에 대한 지원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김해시는 동절기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실시되고 있는 차상위 복지수급자에 대한 정부양곡 지원(50% 할인)을 대폭 확대키로 하고 국비보조사업(2억4000만 원) 외에 추가로 시비 2억4000만 원을 투입, 연중실시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당초 국비보조사업 지원 대상 세대인 910세대에서 추가로 910세대가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올해는 총 1820세대로 대폭 늘어나게 된다. 이들 세대는 세대당 정부양곡을 50% 할인된 금액으로 월 10㎏에서 최대 40㎏를 구입할 수 있다.
시의 이 같은 방침은 관내 차상위 복지수급자에 대해 읍·면·동별로 신청자에 대한 일제조사를 벌인 결과 6943세대가 신청함으로써 물량 부족에 따른 민원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추가로 시비를 확보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차상위 복지수급자 대상은 한부모가족이나 경로연금, 자활 참여자, 차상위 장애수당, 보육료 지원 대상자,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자 가구다.
이봉구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이번 차상위 복지수급자에 대한 조사 발굴을 위해 선착순으로 대상자 신청을 받았다"면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위기 가정에 대한 지원책을 확대하기 위해 시비를 추가로 지원했으며 쌀 배달은 택배로 신청공급지로 직접 배송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