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장유출장소 이상한 교통행정에 주민 불만
기사입력 2010-02-15 23:0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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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 장유면 대청리 롯데마트 앞 인근 도로가 불법 주정차로 인해 도로가 주차장으로 변해 있다(뉴시스 15일자)는 지적과 관련, 이를 단속해야 할 시 산하 장유출장소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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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이 도로는 주정차 위반구역(견인지역)으로 고시되어 있지만 시 산하 장유출장소가 교통지도단속요원 부족 등을 빌미로 형식적인 단속에 그치는 바람에 이용시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19일 이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장유신도시 중심지역인 대청리 롯데마트 앞 인근 도로가 주정차 위반구역(견인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간선도로 역시 불법 주정차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이를 단속해야 할 행정당국의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야간에는 단속이 전무해 사실상 이 도로 일대가 주차장으로 변모되고 있는 실정이다.
장유면 대청리에 거주하는 A씨(45)는 "시가 시민 혈세를 들여 이 도로에다 주정차 위반구역 표시까지 해 놓고도 시 산하 장유출장소의 단속은 '강 건너 불구경'하듯 형식적인 단속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장유출장소와 언론 등에다 이 같은 민원을 제기했는데도 불구하고 개선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행정당국을 비난했다.
그는 또 "장유출장소 관할 지역 내 곳곳이 불법 주정차 차량에다 야간에는 불법 주정차와 노숙차량까지 가세하면서 도로 통행이 더욱 어려운 실정이다"면서 "장유출장소가 이상한 교통행정을 펼치고 있어 몹시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B씨(58)는 "이 곳 롯데마트 앞 인근 도로의 경우 야간에는 아예 도로가 주차장이 되고 있어 심각하다 못해 위험한 수준에 이르고 있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이런데도 시 산하 장유출장소가 단속을 제대로 하지 않고 묵인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긍금하다"고 행정당국의 단속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장유출장소 관계자는 "교통지도단속 요원에 대한 교육과 함께 야간에도 수시로 단속을 벌여 주민들의 민원을 해소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