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명동정수장… 빗물 원수이용
기사입력 2010-02-15 23:1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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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가 빗물을 생활용수로 사용해 낙동강 원수대금을 절약한다.시는 올해부터 빗물을 생활용수로 재활용하는 내용의 '레인시티'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명동정수장에다 일일 5만5000t 규모의 생산시설을 시범 설치해 운영할 방침이다.
5월께 이 시설이 완공되면 상수도 원수요금을 비롯한 전력비 등 연간 1000여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는 물론 이산화탄소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빗물 이용시설이 설치 완료되면 물 부족에 따른 걱정은 완전 해소될 것으로 본다"며 "명동정수장은 태양광발전과 하이브리드 가로등 설치 등에 이어 이번에 빗물 이용사업 설치로 인해 친수·친환경 사업의 정수장으로 거듭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명동정수장은 일일 10만5000t을 생산할 수 있는 정수시설을 갖추고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