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5개 농협 동시선거…3곳 현직 교체, 2곳 유지
기사입력 2010-02-15 23:1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본문
0
경남 진주지역 5개 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3개 농협은 현직 조합장이 교체되고 2개 농협은 현직을 유지하게 됐다.21일 진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남부·북부·문산·대곡·금곡농협 선거가 동시에 치러져 정광호, 홍경표, 이도석, 박상주, 김만식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남부농협은 682표를 얻은 정광호 후보(50·가호동 주민자치위원)가 346표를 얻은 김병기 현 조합장(62)을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북부농협은 홍경표 후보(50·명석중 총동창회 장학회장)가 586표를 얻어 414표를 얻은 윤종권 후보(48·전 감사)와 원백식(62) 현 조합장을 따돌렸다.
문산농협은 753표를 얻은 전 이사 이도석 후보(49)가 664표의 정석주 현 조합장(61)과 196표의 노치효 후보(49·전 감사)를 눌렀다.
대곡농협은 박상주 현 조합장(64)이 583표를 얻어 536표를 얻은 박기수 후보(50·전 이사)를 47표라는 근소한 표차로 제치고 현직을 유지했다.
금곡농협은 523표를 얻은 김만식 현 조합장(61)이 473표를 얻은 정의도 후보(50·금곡면 이장협의회장)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들 신임 조합장 임기는 2014년 2월까지다.
한편 같은 날 치러지기로 했던 진주축협 선거는 정연규 현 조합장(55)과 조현삼씨(44·한우협회 진주시지부 사무국장) 등 2명의 후보가 출마했으나 일부 조합원이 조합원 자격을 이유로 '선거중지 가처분신청'을 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잠정 연기된 상태다.
축협 측은 조합원 실태조사 후 선거인명부를 재작성해 선거를 치를 예정이지만 아직 정확한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