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마진 통합준비위, 명칭-청사위치 '동시 결정'
기사입력 2010-02-15 23:3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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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묶어서 결정하냐? 따로 결정하냐" 통합시 명칭과 청사 소재지 선정 방식을 놓고 갈등을 겪었던 창원 마산 진해 통합시 통합준비위원회가 명칭과 청사 소재지 선정을 동시에 결정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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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마진 통합준비위원회는 2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장동화 위원장을 비롯해 위원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2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안건은 통합준비위원회 설치 및 운영 규정(안),통합시 명칭 선정 방법 결정(안) ,통합시 명칭 공모 공고(안) ,통합시 청사 소재지 선정 방향 협의(안) 등으로 통합준비위원회 설치 및 운영 규정(안)은 특별한 이견 없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하지만 이후 명칭과 청사 소재지 선정 방식에 대해서는 서로 의견이 엇갈렸다.
명칭과 청사 소재지를 따로 결정하자는 위원 측은 명칭은 국회 법률안이고 청사 소재지 선정은 지방의회 조례안으로 명칭은 3월2일 국회에 통과돼야 하기 때문에 조례안인 청사 소재지 선정은 명칭 결정 이후 진행하자는 입장이다.
반면 묶어서 결정하자는 위원측은 명칭과 청사 소재지 선정은 따로 결정할 경우 3개 지역 간의 상당한 혼란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원활한 통합 준비가 되기 위해선 함께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정회 이후 재개된 위원회 회의에서 장동화 위원장은 원활한 통합준비위원회 회의 진행을 위해 통합시 명칭과 청사 소재지 선정 방식은 함께 묶어서 결정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한편 이후 진행된 통합시 청사 소재지 선정 방향 협의(안)은 비공개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