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대에 베트남문화교류센터 건립
기사입력 2010-02-16 00:0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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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한국국제대학교에 베트남문화교류센터가 건립된다.특히 베트남 정부가 지원하는 문화센터는 전 세계적으로 2곳밖에 없기 때문에 한국국제대의 베트남문화교류센터 건립은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한국국제대학교(총장 고영진)와 한·베트남문화교류센터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대종)는 28일 오후 6시 진주 동방호텔에서 두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문화교류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베트남 정부에서 투자하는 베트남문화교류센터가 한국국제대에 건립돼 한국과 베트남의 교육과 문화예술, 관광을 비롯한 인적 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협정을 통해 한국국제대는 대학 캠퍼스 내 3만여㎡에 베트남문화센터 건립 부지를 무상 임대해 주고 추진위 측에서는 베트남 정부의 지원 등을 통해 약 300억원을 투자해 센터 건립에 나서기로 했다.
따라서 앞으로 ▲베트남 결혼이주여성과 자녀의 한국과 베트남 문화교육 ▲양국간 교육·문화예술·관광분야 교류협력 지원 ▲예술 및 전시행사 교류지원 ▲관련분야 인적 교류 ▲문화예술 관련분야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한·베트남문화교류센터가 건립되면 베트남 음식문화센터, 베트남 특산품 홍보, 베트남 유치원 운영, 기타 부대시설 등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더욱이 이번 센터건립은 베트남 정부의 투자로 이뤄지는 만큼 2월중 베트남 정부 인사의 현지방문을 시작으로 3월중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차관의 방문 등의 절차를 거쳐 늦어도 올 상반기 중에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국제대는 베트남문화교류센터 건립을 위해 최근 캠퍼스 내 부지확보에 나섰으며 국제대학의 기능적 역할을 위해 베트남문화교류센터의 건립과 운영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고영진 총장은 "베트남 정부가 지원하는 문화센터가 전세계적으로 2곳밖에 없는데, 이번에 한국국제대에 건립된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가진다"며 "센터의 건립과 운영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내실있는 운영으로 한국국제대의 자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