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준 선물 지리산 산청 고로쇠 본격 채취
기사입력 2010-02-16 00:1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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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준 선물, 지리산 산청 고로쇠 수액채취가 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돼 3월까지 2개월 동안 채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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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청 고로쇠 수액은 기온편차가 크고 깨끗한 지리산 산간계곡에서 자란 고로쇠나무에서 수액을 채취해 맛이 깔끔하고 당도가 높으며 물이 생수처럼 투명한 것이 특징이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고로쇠 수액은 위장병과 관절염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예부터 민간요법으로 널리 애용되어 왔으며, 단맛을 내는 당성분과 이온화 되어 있는 무기물, 뼈를 강화하는 칼슘과 칼륨, 마그네슘 등 여러 종류의 미네랄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부담 없이 그 맛을 즐길 수 있다.
고로쇠 약수는 단풍나무과의 고로쇠 나무에서 채취하는 단맛이 나는 수액으로 뼈에 이롭다는 뜻의 한자어 골리수(骨利樹)에서 유래됐다.
군은 시천면과 삼장면, 차황면, 금서면, 단성면 등 150여 농가에서 연간 540만ℓ의 고로쇠를 채취 판매해 15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한편 군은 "품질이 우수한 지리산 산청 고로쇠 수액을 지역의 천연특산물로 육성하기 위해 저온저장고 및 고로쇠 수액채취 위생음용수관 등을 지원하는 등 고로쇠 약수의 안정적인 판매와 지속적인 농가소득 증대에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