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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거제사랑상품권' 20억원 구매
기사입력 2010-02-16 00:3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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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조선해양 직원부인들이 설날 선물로 받은 지역상품권인 '거제사랑상품권'으로 전통시장에서 물건을 사고 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     ©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대우조선해양이 설날을 앞두고 경남 거제시가 발행한 '거제사랑상품권' 20억 원 어치를 구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있다.


3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거제사랑 상품권 첫 발매한 2006년 40억 원을 구입한 것을 시작해 2007년 31억 원, 2008년 58억 원, 지난해는 42억 원 등 해마다 일정 규모를 구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발행한 거제사랑상품권 378억 원 중 절반인 190억 원을 이 회사가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상품권 구입 결정에도 이 회사 직원들의 남다른 애향심이 발휘 됐다.

이 회사가 마련한 설 선물 목록에 그릴과 하이패스, 청소기, 차량용 블랙박스, 밥솥 등이 있었으나 직원의 70% 이상이 거제사랑상품권을 선택했다.

지역상품권의 구입은 경제적 유발효과가 고스란히 지역에 다시 유입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회사 협력사운영팀 송규원씨(50)는 "거제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지역상인들에 보탬이 된다는 생각에 거제사랑 상품권을 애용하고 있다"며 "상품권을 쓰면서 제2의 고향인 거제지역의 발전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것 같아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거제사랑상품권 구입과 함께 직원들에게 공급하는 급식재료 중 쌀과 김치, 채소, 육류, 등 매년 30억 원 규모의 지역 농산물도 구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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