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진 양산 남부시장을 경험하세요"
기사입력 2010-02-16 00:3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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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의 전통재래시장인 남부시장이 지역 대표 명물시장으로서의 화려한 부활을 예고하며 새로운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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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가 신도시 조성과 함께 시작된 대형마트 및 할인점 입점 등으로 침체 일로에 놓인 구도심 상권과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추진해 온 남부시장 아케이드사업이 지난달 30일 마지막 사업구간 반아케이드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사업이 완료됐다.
시의 아케이드 조성사업은 총 연장 786m, 면적 5776㎡ 규모로 총 사업비 57억원이 투입됐다.
이번에 준공된 반아케이드는 시장 주변 인도의 처마역할을 하는 시설물로 연장길이 170m, 면적 546㎡ 규모로 이로서 남부시장 전 구간에 걸쳐 아케이드가 설치돼 이용객들이 날씨와 상관없이 쾌적한 공간에서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특히 공동상권을 형성하고 있는 남부시장상가상인회와 남부시장번영회는 반아케이드 설치로 비가림은 물론 시장입구의 환경정비와 밝고 화려한 LED야간경관조명으로 야간에 쇼핑을 즐기는 젊은 고객층에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가 남부시장 인근에 조성하고 있는 주차장 조성사업이 5월 준공예정으로 있어 사업이 완료되면 차량이용 쇼핑객들의 편의 증진은 물론 남부시장 전 구간을 쇼핑카트를 이용해 쇼핑할 수 있게 돼 대형마트 못지않은 지역의 대표적인 쇼핑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차장은 총사업비 30억원이 투입돼 차량 12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2층 3단 규모로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 "남부시장이 쾌적하고 화려한 쇼핑공간으로 거듭나면서 젊은 고객층 유입에도 청신호가 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명물시장으로 활기가 넘쳐나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도 전통시장 이용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