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혁신도시 랜드마크 역할 '사장교' 착공
기사입력 2010-02-16 00:5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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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혁신도시의 랜드마크(상징물) 역할을 할 교량이 건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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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칭 사장교로 건설될 이 다리는 남강을 가로지르는 8번째 교량으로 기존 진주 시가지와 혁신도시 조성부지를 연결하게 된다.
경남도는 8일 오후 2시 진주시 상평동 남강변 둔치에서 김태호 경남지사를 비롯해 진주 시민, 국회의원, 도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혁신도시 서측 진입교량 착공식을 갖는다.
혁신도시 서측 진입교량은 길이 630m의 6차로로 주탑 높이가 120m에 이른다. 총 사업비는 728억원.
경남도는 "당초 평범하고 일반적인 다리로 계획됐지만 혁신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국비 83억원을 추가로 지원 받아 안전과 경관 디자인을 고려한 교량으로 건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3월 턴키방식(설계 시공 일괄입찰)으로 발주, 기본설계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 결과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적격자로 선정됐다. 도내 업체로는 대경건설㈜과 안정개발㈜이 컨소시엄에 50% 지분참여를 한다.
경남도 혁신도시주택과 관계자는 "혁신도시 서측 진입교량은 2012년 12월에 완공할 계획"이라며 "완공 후에는 인근 창선대교와 거가대교, 마창대교와 함께 다양한 디자인과 선진 공법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