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전문가들이 창원을 코치한다
기사입력 2010-02-16 01:2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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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수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창원국제자문단'이 3월1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결성식을 갖고 본격적인 조언과 자문활동을 펼친다.창원국제자문단은 자전거, 환경, 생태도시, 보건, 교육, 공공디자인, 복지, 교통 등 행정 8개 분야로 위원으로는 유럽자전거연합 사무총장인 버나드엔싱크, ICLEI(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 사무총장인 콘라드 오토 짐머만, 에코시티 빌더 대표며 최초의 에코도시 명명자인 리차드 레지스트, 호주 그리피스 대학 환경보건학장인 피터 데이비, 홍콩 중문대학 평생교육부 교수인 빅토르 리, 한국공공디자인협회 상임고문이고 일본트라이포드디자인회사 대표인 나카가와 사토시, 일본 오카야마국립대 아동가족복지교수인 이경원, UITP(세계대중교통연맹) 이사인 헤더 알렌 등이다.
이들 자문단은 창원시의 질적 성장과 국제무대 활동을 확대하기 위한 글로벌 도시 이미지를 형성하고 세계일류도시로 발전을 위해 ▲시의 주요 정책 수립에 관한 사항 ▲국제 활동에서 창원시의 역할 및 역할증대 방안 ▲창원에 대한 투자 ▲기타 시장이 자문을 요구하는 사항 등 심의·연구 ▲창원의 국제적 브랜드 제고, 환경정책 등 시정 주요과제를 전방위적으로 조언한다.
이들은 매년 1회 정기적 모임과 동시에 주요현안이 발생할 때마다 이들 자문 위원에게 전화나 메일로 조언 및 자문을 한다.
결성식과 다음날인 3월19일 부대행사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창원세계지식컨퍼런스'를 개최된다.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로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이란 주제로 열리는 창원세계지식컨퍼런스는 창원국제자문위원들의 발표와 창원발전연구센터 연구원 및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교수 6명의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전국지자체녹색성장담당자, 시민, 학생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인 이날 행사에 대통령 직속의 녹색성장위원회 김형국위원장의 기조연설이 있을 예정이다.
임태현 창원시 기획예산과장은 "지금까지 창원시의 세계적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으로 각종 국제회의 참석과 14개 국제기구 회원으로 가입 등 많은 노력했지만 창원국제자문단의 결성으로 보다 체계적으로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며 "급변하는 국제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선진 국제마인드를 습득해 국제적 관점의 다양한 정책 개발 등을 통해 시정에 접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