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맹우 시장, KTX 울산역사 현장 점검 실시
기사입력 2010-02-17 00:0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박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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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맹우 울산시장은 2월16일 오후 3시30분 울주군 삼남면 ‘KTX 울산역사’ 신축현장을 방문, 지난 2009년 12월 수립한 ‘KTX 개통에 따른 연계교통체계 구축 대책’과 KTX 역사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KTX역 이용 활성화와 더불어 도시성장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차질 없는 추진을 당부했다.
박 시장은 KTX역 주 이용도로인 국도 24호선 굴화지역의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먼저 현재 울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구영~다운도로, 울산고속도로 확장 등 국도24호선의 주변 연결도로는 9월말까지 조기 개설토록 하고, 장기적으로 국도24호선을 대체하는 동서축 도로에 대해서도 중앙정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하여 조속히 개설될 수 있도록 지시했다.
또한 도심 지역에서 KTX역까지 승용차 이용을 대체할 수 있도록 고급의 (당초 :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한) 급행버스 도입과 주변 양산, 밀양지역이 KTX 울산역의 실질적 영향권이 되도록 광역버스 노선 연장, 그리고 택시의 지역 할증에 따른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도록 했다.
특히, 서울~부산간 운행하는 모든 KTX 열차가 울산역에 정차할 수 있도록 시에서 대응논리를 가지고 설득할 수 있도록 지시하고 참석한 한국철도공사 관계자에게는 적극적인 협조도 당부하였다.
또한 박 시장은 도시공사에 대해서는 급행버스, 노선버스, 시외버스 등 모든 버스가 KTX역이 기점과 종점이 되도록 환승센터 조성에 적극 협조토록하고 내부도로 개설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울산시는 지난 2009년 12월 ‘KTX 개통에 따른 연계교통체계 구축 대책’을 수립 확정하고 세부 실행계획 준비를 위해 실무추진단을 구성․운영해 오고 있다.
‘경부고속철도 2단계 건설사업’은 대구 - 부산간 길이 124.2㎞(울산시 30.1㎞) 규모로 현재 8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2010년 6월 시험운행에 들어가 2010년 11월 중에 개통될 예정이다.
‘KTX 울산역’은 울주군 삼남면 신화리 471번지 일원(서울 기점 366.7㎞)에 대지면적 6만7,013㎡, 시설면적 1만8,298㎡, 지하 1층․지상 4층, 2홈 5선 규모로 현재 67.0%의 공정률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