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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50대 피부관리도 적립식으로 투자하자”
기사입력 2010-02-17 12:1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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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어려워지는 경제현실에서 불확실한 노후를 대비하기 위한 다양한 재테크 방법들이 넘쳐나고 있다. 그중 요즘 각광받고 있는 것이 바로 급여의 일정부분을 다달이 투자하는 적립식 펀드이다.

경제적 노후 대비만큼 중요한 피부 관리도 연령별 맞춤식 투자가 필요하다. 피부는 사회생활에 플러스 요인으로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나의 피부가 바로 재산’이다. 몇 년 이후 깨끗한 피부를 되찾기 위해서 많은 돈을 일시에 투자하는 것보다는 한 살이라도 적은 지금 조금씩 투자하는 것이 수익을 내는 포인트다. 피부는 타고난 것보다 노력에 의해 얼마든지 좋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10년 후 남보다 한 살이라도 젊어 보이기 위한 피부 맞춤 펀드에는 연령별로 어떤 것을 투자해야 할까?

20대의 피부는 탄력성, 수분 보유력, 피부 재생력 등 모든 부분에서 절정에 이른 단계이다. 하지만 피지 분비가 많아 얼굴 전체 혹은 T존 부위가 지성인 경우가 많고, 성인 여드름 등으로 고민하는 경우도 많다. 여드름 후유증으로 남는 흉터는 한번 발생하면 잘 없어지지 않고 평생 동안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치료 또한 간단하지 않아 시간이 오래 걸리고 치료를 받더라도 원래의 깨끗한 피부로 돌아갈 수 없는 경우가 많아 조기에 적절한 치료가 최우선이다.

피부가 30대로 접어들면 그 속도는 점점 빨라진다. 이때는 잔주름이 눈에 띄게 나타나고 기미, 주근깨, 잡티 등 피부색의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다. 이 시기에는 피부에 탄력을 유지를 통한 색소침착을 예방하는 것이 관건이다. 피부 탄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노화로 인해 메말라가는 피부의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 수분을 빠르게 개선하기 위해서는 콜라겐 재생을 돕는 벨벳마스크를 이용, 피부재생을 촉진시키고 건조한 피부에 유분과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여 주는 벨벳관리가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치료 이후 집에서 홈케어용 제품을 함께 사용하면 피부가 건조해 지거나 거칠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어 더욱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미 갱년기 전후에 있는 40대라면 노화가 시작된 상태. 피부 내의 콜라겐이나 탄력 섬유는 점차 양이 감소하고 배열 또한 불규칙해져서 잔주름을 넘어 굵고 깊은 주름을 형성한다. 눈가뿐만 아니라 코에서 입으로 연결되는 팔자주름이 뚜렷이 나타나고 미간과 이마에도 굵은 주름이 생긴다. 턱살도 많이 처지고 목주름이 여러 겹 잡힌다. 입가 주름이 깊어져 립스틱이 번지는 경험은 이 나이대 여성이라면 흔히 겪는 일이다. 피부 관리뿐 아니라 음식과 비타민 섭취 등으로 피부 탄력과 영양을 보충하는 데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 시기다.

50대부터는 노화주름이 피부 표면뿐만 아니라 내부의 섬유질까지 손상시킨다. 따라서 진피 층까지 작용하는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하여 노화를 완화시키는데 주력해야 한다. 보습과 탄력관리를 강화하고 미백성분이 든 화장품도 챙긴다. 이 시기에는 2~3일에 한 번씩 마스크를 해주는 것이 좋다. 기미, 주근깨를 막아주는 비타민 C와 콜라겐 형성을 돕는 비타민 E를 음식을 통해 충분히 섭취한다.

꾸준한 피부관리가 행복한 삶을 사는 지름길이다. 나이가 들면서 스스로 해결하기 힘든 피부고민은 전문적인 피부과 상담으로 해결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도움말 : 더미소 피부과 피부과전문의 지민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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