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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시 명칭 ‘창원시’로
임시청사 ‘창원시청’·청사 소재지 통합시가 결정
기사입력 2010-02-18 11:4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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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준비위원회는 통합시 명칭은 창원시로, 임시 청사는 창원시청으로 결정했다.

청사 소재지는 마산종합운동장과 진해 옛 육군대학 부지를 공동 1순위로 하고 통합시의회에서 결정키로 했다.

통합준비위원회는 17일 오후 5시 CECO에서 통합시 명칭 및 청사 소재지와 관련해 정회했던 8차 회의를 속개했다.

이날 회의에서 통합준비위는 창원·마산·진해 통합시 명칭은 ‘창원시’로, 임시청사는 현재 창원시청으로, 통합시 출범에 따른 정부의 재정인센티브는 창원시 20%, 마산시·진해시 각 40%씩 배분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청사 소재지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5차례의 정회와 속개를 거듭하는 등 격론을 이어갔으나 합의안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결국 표결을 통해 마산종합운동장과 진해 옛 육군대학 부지를 공동 1순위로, 창원 39사단을 2순위로 하고 후보지에 대한 전문기관 타당성 조사 용역과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적 절차를 진행한 후 통합시 의회에서 결정하도록 건의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마산시와 진해시 의원 출신 통합준비위원들은 통합시 청사 후보지로 각각 제안된 마산종합운동장과 진해 옛 육군대학 부지의 청사 소재지로서의 당위성을 주장하며 각기 1순위 후보지가 돼야 한다며 격론을 벌였다.

통합준비위원회가 결정한 통합시 명칭은 18일 경상남도지사를 거쳐 행정안전부장관에게 제출할 계획이며 현재 국회에 제출돼 있는 ‘지방자치단체 통합 및 지원 특례법안’의 창원·마산·진해 통합시의 명칭으로 명기될 예정이다.

또 2월 임시국회 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법안소위에 ‘통합지원특례법’을 회부할 예정이며 2월 24일 전 법안소위 심사후 행정안전위 의결을 거쳐 국회 본회의 의결(25~26일)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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