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다양한 경로 통해 제도개선과제 400여건 발굴
기사입력 2010-03-02 14:3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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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올해 두 달 동안 농업, 농촌에서 농업인과 국민들이 겪는 애로사항이나 규제를 400여건 발굴했다고 밝혔다.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자(341천명), 농업인·소비자 단체(65개), 농업계 대학·학회, 시니어자문단, 시군 영농현장모니터요원(161명)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집중 발굴한 결과이다.
전 직원들도 농촌현장 방문 시 지역농업인들을 만나 농업관련 사안은 물론 보건·환경, 자녀교육, 의료·복지, 시설건축이나 교통 등 농촌생활환경 전반에 대해 문제점을 과감하게 발굴하고 있다.
또한, 생활공감 녹색기술 국민제안 공모를 통해 농업인과 도시소비자의 애로나 제도개선 아이디어도 수렴해 과제화할 계획이다.
농업인은 물론 국민 누구나 농촌진흥청 홈페이지(www.rda.go.kr)국민소통사이트나 농촌현장지원단(전화 1544-8572)을 통해 연중 농업·농촌현장의 애로요인이나 법령, 제도개선 사항을 건의할 수 있다.
* 생활공감 녹색기술, 농촌현장 규제 등 15개 분야 국민제안 공모전(’10.2.16~3.18)
농촌현장 규제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차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농촌현장규제개선위원회』를 구성, 분기별 운영을 정례화하고, 발굴된 과제는 자문변호사 등 자체심사 후 청 자체 해결과제는 즉시 반영 처리하며 타 부처 소관과제도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국무총리실, 행정안전부, 농림수산식품부 등과 공동추진협의회를 거쳐, 해당 부처에 발굴된 과제를 직접 건의하고 개선될 수 있도록 관련 현장 안내와 법률적 지원 등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농촌현장지원단(150명) 조직과 전문분야별 시니어자문단을 적극 활용하여, 중앙과 지자체간의 민원 및 현장애로 해결 협력처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농촌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 등을 발굴, 현장에서 즉시 해결하는‘이동식 농촌현장 종합병원’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농촌진흥청 김재수 청장은 2월 말 확대간부회의에서 “올해 한 해 동안 ‘국민체감도 높은 농촌현장 규제개선 활동을 강도 높게 추진하여 농업인들이 보다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도록 농업·농촌 전부문의 각종 규제를 획기적으로 발굴하고 개혁해 나가야 한다”는 굳은 의지를 밝히면서, 국회, 정부부처, 농업인·소비자단체, 언론기관 등 각계각층으로부터 농촌진흥청이 실용정부의 변화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 직원들의 헌신적 노력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