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시, 자원회수시설 개방
이달부터 주민, 학생 등 견학실시
기사입력 2010-03-05 10:5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성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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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시는 자원회수시설(쓰레기 소각장)의 안전성과 경제성 등을 홍보하기 위해 시민, 학생 등을 대상으로 견학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시는 이달 중순경부터 시민, 자생단체 2000명을 신청 받아 대해 7월까지 실시하고 9월부터 관내 초·중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견학을 매월 2회(첫째·셋째주 화요일)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다.
견학 주요코스는 주민홍보관, 중앙 제어실, 크레인 조정실, 재활용 선별장 등으로 50분정도가 소요된다. 주요 홍보로는 소각계통도 및 홍보물 영상물 상영과 쓰레기 분리배출,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견학하고 소각 과정도 직접 볼 수 있게 할 방침이다.
견학후 자원회수시설내에 조성되어 있는 합포마당, 숨쉬는 언덕숲, 장미터널, 잠자리원, 나비원 등 친환경 생태공원을 탐방하게 된다.
윤재규 도시미화과장은 "주민홍보관 등을 통해 학생과 시민들이 쓰레기처리 과정을 직접 보며 자원회수의 개념을 이해하고 환경의 소중함과 신재생 에너지의 중요함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4일 부산광역시 해운대에너지자원센터 주빈지원협의회와 관계공무원 등 10명이 자원회수시설을 견학하고 최첨단 자원회수시설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졌으며 생활쓰레기도 새로운 에너지 자원으로 이용하여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는 인식을 받았다고 전했다.
자원회수시설은 679억2000여만원을 투입해 진동면 인곡리 173번지 일원 5만2677㎡에 지난해 11월12일 준공식과 함께 1일 200톤 규모의 가연성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소각시설 1기와 1일 100톤 규모의 재활용 선별시설 1기를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