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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의장, 부산사건 관련 경찰청장 등 통화
기사입력 2010-03-09 12:0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박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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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국회의장은 금일 부산 여중생 납치살해 사건과 관련, 강희락 경찰청장과 이강덕 부산경찰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고 격려했다.

김 의장은 강희락 청장에게 “부산 성폭행살해 사건에 온 국민이 관심을 갖고 있고 걱정을 하고 있으므로 조속한 범인검거와 유사사건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장은 특히 “범인이 부산 밖으로 빠져나갔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전국적 공조수사체계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국민적 관심과 걱정이 높은 이 때 신속히 범인얼굴 전단 배포 등을 통해 국민들의 협조를 얻는 방안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 의장은 또한 강 청장이 이날로 취임 1주년을 맞은 것을 언급하며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 “어려운 가운데서도 벌써 취임 1주년을 맞았는데, 앞으로도 직무를 잘 수행해 임기(2년)를 채우는 청장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김 의장은 이어 이강덕 부산경찰청장에게도 전화를 걸어 부산지역 긴급반상회 개최 등 사건관련 상황을 간략히 보고받은 후, “어려울수록 굳건한 마음으로 범인 검거에 나서고, 특히 부산 인근 경찰청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물샐틈없는 검거망을 구축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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