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희망근로사업 일제히 시작
주거취약지역시설 개선 등 10대 사업 중점
기사입력 2010-03-09 12:3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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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는 금년도 희망근로사업이 지난 3월 2일 12개 시‧군에서 일제히 시작되었으며, 올해 사업은 주거취약지역시설 개선, 재해취약시설 정비, 공공시설물 개․보수 등 10대 친서민‧생산적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특히, 한시적 일자리가 아닌 기업 취업까지 연결될 수 있는 소기업‧건설현장 작업반 등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사업에 청주시 등 2개 시‧군에서 105명이 참여, 중소기업 취업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도는 희망근로사업 대상자 선발시 65세 이상의 희망근로사업 참여자의 근무시간이 주 3일 또는 1일 4시간으로 변경됨에 따른 예산절감분을 활용하여 당초 예정인원 3,옵 3명보다 예정4명이 증가한 4,252명을 선발하여 사업에 참여시키고 있다.
또한, 65세 이상이 근로참여자의 53%를 차지함에 따라 안전교육 실시, 사업장 안전책임자 지정, 건강검진 실시 등 안전 및 보건대책을 시‧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수립하여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희망근로상품권 사용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하여 희망근로상품권가맹점의 스티커 크기를 작년 지름 10cm에서 15~20cm로 확대하여 상품권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하는 한편, 희망근로사업 참여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하여 올해에도 희망근로상품권 나눔 운동을 적극 전개할 방침이다.
한편, 충청북도는 6월 희망근로사업 종료 후의 지속적인 실업대책으로 도와 시‧군의 경상경비 및 축제‧행사성 경비 5% 절감예산 100억을 확보하여 1,318명을 대상으로 지역희망일자리사업을 7월부터 실시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공동체사업인 지역커뮤니티 비즈니스 사업을 통해 18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희망근로사업 후의 충격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