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경영혁신사업 100억원 지원
기사입력 2010-03-09 13:4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성근
본문
0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과 전통시장 전문 지원기관인 시장경영지원센터(원장 정석연)는 올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2010년도 상인대학, 시장투어, 공동마케팅 지원 대상시장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결정은, 2009년 12월 28일 ‘2010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 사업’ 공고에 따라, 시·군·구의 추천을 받아 신청한 총 789개 시장을 대상으로 사업계획 타당성 및 수행역량, 시장활성화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상인대학 100개, 시장투어 지원 21개, 이벤트 지원 86개, 공동마케팅 239개 시장을 선정한 것이다.
* 상인대학 : 의식혁신, 고객관리, 판매기법, 상품 진열 등 상인 교육지원사업
시장투어 및 이벤트 : 민속씨름, 비보이 공연, 마술, 노래자랑 등 문화예술공연 지원
공동마케팅 : 고객 및 매출증대를 위한 홍보, 공동쿠폰 발행 등 다양한 마케팅 지원
금번 확정된 지원사업 규모는 총 100억원으로 2009년 대비 40%정도 확대되었으며, 신청시장이 많아 지난해 보다 높은 3: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높은 관심과 지원율을 보였다. 올해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은 수혜대상을 확대하고자 최근 3년 이내 지원을 받지 못한 신규시장을 우선적으로 선정하였다.
교육만족도가 90%에 달하는 상인CEO과정은 지난해 국민대와 동의대2개소에서 금년은 권역별로 5개소로 증강하였으며, 식·한복·상품진열 등 업종별 수요에 따른 맞춤형 교육과 오픈마켓 진출을 위한 창업교육 등 상인들의 눈높이 교육을 강화하였으며 시장투어지원은 전통시장과 주변관광지를 연계한 관광프로그램으로 올해에는 열차와 버스로 교통편을 확대하여 이용자의 편익증진 및 여행의 감흥을 높일 수 있도록 하였을 뿐만 아니라 공동마케팅도 환경을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소비자의 욕구에 맞추어 ‘녹색시장부분’을 신설하여 녹색포장용기, 자전거 보관대, 캔 수거기 등을 지원해 ‘친환경 전통시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전통시장 경영혁신 사업은 경제원리에 맞추어 새롭게 대두되는 소비자 욕구에 부합하고 전통시장의 매력과 침체된 시장기능을 향상시키고우리 문화와 관광이 경제와 접목되어, 궁극적으로는 시장상인의 자생력 제고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