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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제설작업 9,000여명 동원
덤프·살포기 등 장비 280여대 투입…눈치우기 안간힘
기사입력 2010-03-10 14:0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성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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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10일 도내 평균 3.7㎝의 눈이 내리자 공무원 8,500여명과 중장비 280여대를 동원, 제설작업에 나섰다.

현재 도내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눈이 내리고 있어 경남도는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설작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10일 경남도는 오전 8시 현재 함양군 10㎝를 비롯해 창녕군 8㎝, 함안군 7.5㎝, 김해시 5㎝, 양산시 4.5㎝ 등 도내 평균 3.7㎝의 눈이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눈으로 창원시 북면 구도로, 안민고개, 마진 구도로를 비롯해 마산시 진동~구산면 진주시 시도 26호(월아산 고개) 진해시 안민고개, 국도 2호선(STX앞) 김해시 대청고개, 냉정고개, 위목고개, 하개고개, 나전고개, 안금고개, 여차고개 등 11개 구간 밀양시 석남재, 도래재, 안태고개, 시도 13호(삼랑진~단장) 등 6곳 거제시 국도 14호(송정고개), 지방도로 018호(문동, 학동고개), 시도 5호(방치고개) 등 6곳 양산시 덕계~명곡, 국지 69호(영포~배내사거리), 지방도로 1051호(에덴벨리), 지방도로(삼랑진~당곡), 농어촌도로 102호(노안요양원~지내마을) 등 6곳 등 모두 37개 구간이 교통통제됐다.

경남도는 도내 전역에 눈이 내리자 설해대비 비상근무와 함께 일선 시군에 제설대책을 지시하는 등 오전 3시부터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경남도와 일선 시군은 공무원 8,135명, 수로원 및 기타 334명 등 모두 8,469명과 덤프트럭 112대, 살포기 171대 등 장비 283대를 투입했다.

또 염화칼슘 6,695포대, 모래 1,605㎡를 살포해 결빙을 예방하는 한편 도로 결빙구간에 인원을 배치하는 등 안전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남도는 현재 도내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눈이 내리고 있어 지속적으로 제설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도는 KBS, MBC KNN과 케이블 방송에 대설관련 자막방송을 내보내는 등 이번 눈으로 인한 도민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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