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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학연구윤리심의기관 초청 국제학술대회,국내・외 최초로 대구에서 열린다!
3.18~19 호텔인터불고, 생명의학연구 관계자 등 500여명 참석
기사입력 2010-03-17 20:5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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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학교 의료원이 주관하고 보건복지가족부, 대구시 등이 후원하는 2010생명・의학 연구윤리 국제학술대회가 3. 18~19일 양일간, 생명의학연구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텔 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최초로 미국 의학연구윤리심의기관(Western IRB)을 초청하여 열리는 행사로 WIRB 회장인 Dr. Stephen J, Rosenfeld, 부회장(Dr. David. G.Forster) 및 국제연수총괄(Dr. Bradley E.Waite), 미국보건성의 OHRP부회장(Dr. Melody H. Lin) 등 WIRB의 주요 인사들과 태국, 대만, 중국 등 각 나라의 IRB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또한, 대회고문으로 위촉된 이한구 국회의원을 비롯한 서상기, 손숙미 국회의원,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장관도 참석해 본 학술대회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WIRB는 의약품, 의료기기, 의료기술 등을 개발하기 위해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에 대해 미국에서 추진되는 다국적・다기관 임상시험 등의 과학성・윤리성을 검토하고 심의를 주관하는 기구로서 1968년에 창립되었다.

IRB(생명의학 연구윤리위원회) 승인없이 이루어진 연구성과는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인정받지 못하고 미 FDA품목허가 신청시 자료로도 인정받을 수 없을 만큼 연구과정에서 연구윤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07년부터 생명윤리심의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보건복지가족부를 통해 매년 5~6명의 민간 전문가를 WIRB에 연수를 보내고 있으며, 지역에서는 신임희 대가대 교수가 지난해 연수를 다녀온 바 있다.

이날 WIRB 로젠펠트 회장은 ‘WIRB와 관련하여 서로 공유할수 있는 부분과 이점’이란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며, 미 임상연구안전국(OHRP) 부회장인 멜로디 린은 미국 역사속에서 일어난 피험자 보호 및 인권과 관련된 대표적인 사건을 소개하고 미국내에서 IRB가 중요성을 발표할 예정이여서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김강립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의 우리나라 IRB에 대한 앞으로의 계획, 이석구 KAIRB회장의 우리나라 전반적인 IRB 상황에 대한 발표가 있고, 임상연구및 임상시험에서 IRB의 중요성에 대한 순천향의대 오명호 교수 등 국내 연자들의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김준우 대회조직위원장은 “국내외적으로 특히, 미국을 제외한 지역에서 이렇게 많은 WIRB 주요인사가 움직이는 것은 처음이며 더욱이 WIRB 회장이 방문하여 직접 강의까지 하는 일은 전무후무한 일”이라고 운을 뗀 뒤 “이번 학술대회는 대구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서 반드시 정착시키고 통과해야 하는 첫 번째 관문인 생명의학 연구윤리 심의에 관련된 일이기에 학술대회의 가치와 중요성이 더없이 강조될 수밖에 없다”며 본 행사에 대한 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대구시 관계자도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지역 첨단의료복합단지내에서 개발될 신약・의료기기 품목에 대한 생명・의학 연구윤리 수준을 국제화하고 연구윤리의 역량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본 행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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