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업 육성자금 39억 지원
경남도, 수산업 경영인 84명 대상 융자
기사입력 2010-03-18 11:3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성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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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수산업 경영인들을 위해 육성자금 39억원을 융자, 지원한다. 올해 육성자금은 지난해에 비해 8% 늘어난 금액이다.
17일 경남수산기술사업소는 유능한 수산업 경영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사업기반 조성, 경영개선에 필요한 2010년도 수산업경영인 육성자금 39억원을 관내 수산업 경영인 84명에 대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어업인 후계자, 전업 경영인, 선도 우수경영인들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이번 육성자금은 지난해 36억원 보다 8%로 증액된 금액으로 융자 조건은 대출금리 3%, 5년 거치 10년 균분상환 이다.
경남도는 육성자금을 후계자 60명 23억9,500만원 전업 경영인 20명 11억2,000만원 선도 우수경영인 4명 4억원을 지원한다.
1인당 평균 지원금액은 어업인후계자 4,000만원, 전업 경영인 5,600만원, 선도 우수경영인 1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지역별로는 통영시가 31명 13억7,500만원으로 가장 많고 마산14명 6억3,500만원, 남해 12명 6억1,500만원, 거제 12명 5억4,000만원, 고성 10명 5억2,500만원, 사천 5명 2억2,500만원 순이다.
지원자금 용도는 어선어업은 어선 구입 및 보수, 어구 및 장비 구입 증·양식어업 양식장 신축 및 시설 개·보수, 어장 및 양식 기자재, 어장관리선 구입, 종묘 및 친어 구입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이 자금은 2010년도에 수산업경영인으로 선정되고 자금지원이 확정된 사람에 한해서 지원됨으로 자금지원을 받고자 하는 수산업 경영인은 사업소 및 사무소에 사업추진 실적(계획)을 제출하면 현지 확인을 거친 후 확인서를 발급받아 수협에 제출하면 자금을 받을 수 있다.
경남수산기술사업소 관계자는 “수산업 경영인 육성사업은 금융위기에 처한 도내 어업인의 경영난 해소와 수산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면서“앞으로 어업에 종사할 의욕이 있는 청·장년을 발굴해 지원에 최대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