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시, 연 잎차 재배단지 조성
진전면 부산리 등 2개소 5,940㎡ 파종
기사입력 2010-04-16 19:1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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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변화에 맞추어 마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연(연근 蓮根)을 이용한 다양한 식품이 개발되고 건강을 우선시하는 기능성 웰빙음식에 관심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연잎차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연잎차 재배단지는 진북면 부산리, 진전면 이명리 등 2개소 5,940㎡에 19일경 파종해 7~8개월간 재배하여 가을부터 봄까지 수확해 농업인들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벼 농사를 지을 경우 10a당(300평) 수량 460kg, 조수입 840천원, 소득은 473천원이고 연근재배시 10a당(300평) 수량 1,970kg, 조수입 3,340천원, 소득은 1,600천원 정도로 큰 차이가 난다.
양재원 소장은 “연의 종류는 크게 식용연과 꽃연으로 나뉘며 특히 최근에는 식용연을 이용한 연근차, 연잎차, 연꽃잎차, 연잎밥, 연근전골 등 다양한 식품이 개발되고 있어 농가소득을 증대할 수 있는 우수작목”이라며 “앞으로는 연꽃 재배지를 확장하여 시민들에게 색다른 추억의 장소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농업기술센터는 연 잎을 이용한 연 잎차, 연 근차, 연 잎밥 등 식품개발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연꽃과 수련을 가정에서 쉽게 재배할 수 있는 수생물로 권장하기 위해 재배면적을 확대해 운영할 방침이다.
동의보감 등에서는 연잎차, 연꽃차, 연밥 등이 자양강장과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으며, 연꽃향을 머금은 녹차 등은 동호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식물로는 連(연)이 대표적이다. 꽃은 꽃대로, 씨앗은 씨앗대로, 이파리와 뿌리까지 무엇 하나 버릴 게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