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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구제역 차단방역 태세 돌입
통제초소 설치 및 축산농가 소독 지원키로
기사입력 2010-04-30 15:2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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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지난 4월 9일 인천강화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경기 김포, 충북 충주 등 내륙 중심까지 확산됨에 따라 지난 24일부터 구제역 유입 방지를 위해 현재 운영중인 구제역 긴급방역 대책상황실을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구제역 방역대책본부로 개편해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로 돌입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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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농업기술센터는 이에 발맞춰 조속하고 발빠른 구제역 차단방역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4월 26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축산단체장, 관계기관, 공수의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제역 긴급방역대책 협의회를 개최해 긴급차단방역 추진에 따른 강도 높은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갑만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관내 구제역 유입차단을 위해 국가비상사태에 준해 농가중심의 자율방역에 총력을 다해 줄 것과 축산농가의 각종모임 및 해외여행 자제로 구제역이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차단방역에 필요한 예비비 8600만원을 긴급 투입해 관내로 진입하는 사료 및 가축수송, 퇴비운반차량 등 축산관련 차량 소독을 위해 동창원IC 및 북창원IC 등 2개소에 이동통제초소를 24시간 방역반을 가동하기로 했다.
 
시는 또한 관내 우제류 사육농가 384호에 대해 소독약품 1200kg을 추가로 긴급 지원해 농가중심의 자율방역을 유도하고, 매주 수요일 ‘전국일제소독의 날’에는 방역에 취약한 소규모농가 소독지원을 위한 공동방제단(5개단) 운영을 활성화 하여 관내 구제역 유입방지를 위해 물 샐틈 없는 차단방역 태세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또 매일 전 농가에 대한 전화예찰 실시로 관내 의심축 유입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방역 홍보용 리플릿, 현수막 및 문자메시지(SMS) 등을 활용한 긴급 상황전파와 축사 및 출입차량 소독, 축산농가 해외여행 자제 등 유입 가능한 오염원을 철저히 차단하도록 예방활동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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