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경남지사 선거사무소 개소식 가져...
강병기 선대본부장, "이번에 제대로 붙었다"
기사입력 2010-05-04 12:0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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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야권 단일후보인 김두관 예비후보가 지난 3일 오후 2시 창원시 팔용동 소재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민주당 17개 지역위원장과, 민주노동당 권영길 국회의원, 국민참여당 이봉수 경남도당위원장, 창조한국당 유원일 국회의원, 장영달 전 국회 국방위원장, 권정호 교육감 등이 참석했으며, 시민사회단체 대표와 종교계 지도자들도 참석했다.
한편 김두관 예비후보는 개소식에서 "지금은 사퇴했지만 이방호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경남지사 예비후보 때 범야권단일화가 안 될 것이라고 했지만 이번에 당당히 이루어냈으며, 지금까지 오기까지 희망자치만들기경남연대와 야3당 등 많은 분들이 고생했고, 무엇보다 강병기 전 민주노동당 최고위원의 결단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창원시장(통합) 야권단일후보인 민주노동당 문성현 예비후보와 함께 당당히 승리해 내겠다"면서 "이명박 정부의 국정운영으로 서민들은 점점 살기 어려워졌는데,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송인배 민주당 부대변인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권영길 의원은 축사에서 "경남은 민주화운동의 샘터인데 이번 지방선거에서 자존심과 명예를 되찾아야 하며, 문성현 창원시장 예비후보와 함께 오늘부터 당당하게 멋진 판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민주당 류원일 의원은 "이달곤 후보는 '재벌총통' 이명박 대통령을 등에 업고 출마했는데 심판해야 한다. 저항의 도시인 마산과 창원에서 야권단일화의 되었으며, 마을이장부터 한 김두관 후보는 자신을 모두 희생하고 고향으로 내려왔는데, 많이 배우게 한다"고 말했다.
지난 17대 국회에서 국방위원장을 지낸 장영달 전 의원은 "오늘 창원에 오기까지 세 차례 택시를 탔다. 한 명은 이달곤 후보에 대해 '재벌 대통령의 장관이 서민을 알겠느냐'고, 다른 한 명은 '이번에는 김두관이 된다'고, 나머지 한 명은 문성현 후보와 나란히 당선될 것이라고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이달곤 후보가 온실 안의 콩나물이면 김두관 후보는 서민과 함께 해온 잔뿌리다. 경남이 전통을 살리기 위해서는 '제2의 노무현'인 김두관과 함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병기 선대본부장은 "이번에 제대로 붙었다면서 경남이 청와대의 지시대로 움직이는 봉이 아니며, 1987년 야권 분열 이후 얼마나 가슴앓이를 했나. 이번 도지사 후보 단일화로 끝나는 게 아니라 2012년 총선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진원지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노동당 문성현 통합창원시장 예비후보는 "오늘 김두관 후보와 함께 필승을 결의한다. 6월 2일 고 노무현 대통령 영전에 큰절을 올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