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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법사(正法寺)
대한불교조계종 15교구본사 통도사 마산중앙포교당 100여년의 역사속으로
기사입력 2010-05-18 13:5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하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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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15일 이면 대한불교조계종 15교구 본사 통도사 마산 포교당 정법사(正法寺)가 지금의 모습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을 준비하고 있어 사라지기전 정법사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정법사는 1912년 4월 8일 당시 통도사 주지로 계셨던 김구하(九何) 대선사께서 일제 정치 하에 그들의 갖은 만행과 탄압에 고통 받는 우리 중생들을 보다 못해 불법으로 나마 민족역량을 하나로 모으고 민생을 구원하고자 하는 뜻에서 세워져 지금에 이르렀다.

비록 역사는 100여년에 지나지 않지만 경봉대선사가 주지로 취임하셨고 이후에도 수많은 선지식들이 거쳐 지금은 호암 지태 스님이 주석하고 있다.

또한 정법사는 많은 독립 운동가들이 나라의 독립을 위하여 정법사를 근거지로 많은 일들을 도모한 민족사관의 도량이기도 하며 지금도 마산과 창원의 중심포교 도량으로 불법홍포에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정법사는 주지 호암 지태 스님과 신도들의 간절한 기도로 더 나은 도량으로 거듭나기 위해 오는 2010년 6월 15일 지금의 자리에 있는 건물들을 헐고 그 자리에 새로이 도량을 신축하게 된다.

조금은 안타깝다. 도심에 있지만 정법사 경내는 언제나 산중이었다. 설법전 안마당엔 1917년 경봉 대선사께서 건립한 보은 탑이 자리하고 있고 때 마침 기자가 찾은 날은 부처님오신 날을 앞두고 수많은 연등이 잔디 마당에서 장관을 이루며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다.

그런 정법사가 100년의 역사를 뒤로 한 채 사라지는 것이 안타깝다. 도시민들의 지친 마음을 잠시나마 설법전 앞마당에서 풀며 쉴 수도 있었는데 이젠 그런 잔디마당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 가슴 한편이 턱 하고 막히는 것 만 같다. 허물고 새로 짓는 것이 능사가 아닐 텐데 하는 안타까운 마음도 들지만. 이 또한 부처님의 뜻이겠지 하는 마음으로 아쉬움을 달랜다.

정법사는 현재 설법전을 중심으로 요사채와 범종루, 종무소와 생활관, 그리고 이미 허물어 저 버린 유치원 건물 등이 있으며 설법전과 생활관에는 관세음보살을 모시고 있다. 현재의 정법사는 이제 6월 15일을 기점으로 추억 속으로 사라지고 바로 앞 건물에 임시 법당을 마련 새 도량이 완공될 때 까지 정법사 의 자리를 대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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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변한다

변한다.
모든 것이 변한다.
너도, 나도, 부처도, 중생도, 사랑도, 미움도
변한다.
모든 것이 변한다.

변한다.
하늘이, 땅이, 바다가, 우주가
변한다.
모든 것이 변한다.

변한다.
집착이, 욕심이, 번뇌가, 고통이, 미움이, 행복이
변한다.
모든 것이 변한다.

다만 변하지 않는 하나의 진리는
바로 모든 것이 변한다는 것이다.

이 세상 영원한 것도 영원할 것도 없더라,
깨달은 자와 못 깨달은 도 없더라.
부처와 중생도 없더라.

다만 변할 뿐이더라......,
-자광(自光) 합장-

 
출처:마이뉴스코리아 하재석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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