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창원시장에 한나라당 박완수 후보'당선'
기사입력 2010-06-03 12:4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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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과 마산, 진해 3개시의 초대 통합 창원시장에 한나라당 박완수 후보가 당선됐다. 3일 오전 8시 현재 91.4%의 개표율 가운데, 총 유권자 823,896 명 중에 246,739표를 얻어 55.48%의 득표율을 얻은 한나라당 박완수 후보는 27.27%의 득표율을 얻은 민주노동당 문성현 후보를 여유있게 물리치고 당선됐다.
박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치고 나갔으며, 막판까지 다른 후보들과 격차를 유지하며, 여유있게 당선이 확정됐다.
이로써, 박 후보는 인구 108만명에 면적이 서울보다 넓은 면적, 지역내총생산 등 광역시에 맞먹는 전국최대 기초자치단체인 '통합 창원시장이 되었다.
박 후보는 당선소감에서 "통합시의 영광된 미래를 위해 저의 땀과 눈물과 정성을 모두 바치겠으며, 큰 책임감으로 막중한 소임을 완수하는데 혼신의 노력과 열정을 다하겠고, 선거 기간 중 시민들께 약속한 일들은 꼭 지키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선거 초반 한나라당 경선과정에서 제기됐던 5천만원 뇌물수수 의혹으로 시민단체와 상대 후보들의 거센 공세 속에 힘겨운 선거운동을 펼쳤다.
하지만, 높은 인지도와 안정적 이미지, 행정경험에서 나오는 다양한 공약과 한나라당 조직력으로 선거전를 주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