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한우유전자 판별검사로 학교급식 안전 지켜
충남가축위생연구소, 학교급식 등 쇠고기 733건 검사 4건 색출
기사입력 2010-06-12 18:3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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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한우를 한우로 속여 납품하는 업체들이 유전자 판별검사로 설자리가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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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가축위생연구소(소장 박영진)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충남도내에서 한우로 유통되는 쇠고기 샘플 733건을 수거 검사한 결과 4건(급식 2건, 유통 2건)이 비한우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결과는 충남 도내 초‧중‧고 590개 급식학교에 납품되는 258건과 일반음식점에 납품되는 475건 등 733건을 대상으로 유전자 판별 검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나 충남도 해당기관(특별사법경찰)에 통보 조치될 예정이다.
충남도가 실시하는 한우유전자검사는 수입 쇠고기 또는 국내산 육우가 한우고기로 둔갑 유통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기존의 모색유전자판별법【(기존 털 색상 비교/황모 계열(우리나라)】보다 정확도가 높은 최첨단 유전자 판별기술인 MS(MicroSatellite, 초위성체) 마커【유전자 DNA 표식/ 42개 마커의 동일 여부 확인】를 이용해 유통단계의 한우고기 진위 여부를 판별하여 부정 축산물 단속에 대한 과학적 판단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박영진 가축위생연구소장은 “미래의 꿈나무인 학생들에게 양질의 쇠고기가 공급될 수 있도록 매년 유전자검사를 실시하여 수입쇠고기가 한우고기로 둔갑 납품되는 일이 없도록 하여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학교 급식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축위생연구소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3,135건에 대한 한우 유전자 판별검사를 실시하여 이중 비한우로 판명된 45건에 대하여 해당기관에 통보하여 조치토록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