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전국해양스포츠제전 남해에서 개최
국내 최대 해양 스포츠대회 개최지로 선정, 요트관광 1번지 입지 다져
기사입력 2010-06-15 23:0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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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와 크루즈 관광 1번지로의 비상(飛上)에 나선 남해군이 2011년 제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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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5회를 맞이하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명실상부 국내 최대 해양 스포츠대회로, 요트, 카누, 핀수영, 철인3종경기, 비치발리볼 등 공식종목 5개, 수상오토바이, 드래곤보트, 바다수영, 고무보트 등 번외종목 4개, 체험종목 13개 등 해양스포츠의 모든 종목을 망라한 대회이다.
14일 국토해양부가 남해군을 2011년 제6회 대회 개최지로 선정해 통보함에 따라 군은 올해 7월 25일 제5회 대회 폐회식 때 포항시에서 대회기를 전달받고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대회는 남해군 상주은모래비치와 송정솔바람해변에서 분산하여 8월경 개최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국해양스포츠제전 남해군 개최 확정으로 군이 지향하는 국제해양관광도시 도약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내년 행사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제5회 경기는 포항시에서 7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 동안 열릴 예정이며 관람객을 포함해 약 5만 명이 참여할 예정이어서 개최도시에 파급되는 경제효과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군은 남해안시대를 대비해 국제해양관광도시를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으로 요트산업을 착실히 준비해 왔다. 지난 7일, 군은 (주)현대요트.(주)더위네이브, 경남도청과 공동으로 MOU를 맺고, 남해군 일원에 50억 원을 투자하여 세일요트와 피싱보트를 생산하는 공장을 2012년까지 설립하기로 했다. 또한, 경남도립남해대학과 연계하여 요트산업연구소를 설립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남해군의 요트 및 해양레저산업 발전을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