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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허슬러, 도발적인 란제리 런칭 ‘보여주고 싶은 은밀한 유혹’
국내에서 판매되던 속옷과 다른 디자인 …과감한 노출, 합리적인 가격대 장점
기사입력 2010-06-17 12:1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광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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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의 성인산업 회사인 LFP Inc.(Larry Flynt Publishing)이 뉴욕 라이프스타일 란제리 브랜드인 허슬러 란제리(HUSTLER LINGERIE)를 국내 런칭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의 섹시 란제리 분야에서 독보적인 판매율을 보이는 허슬러 란제리는 창업자인 래리플린트(Larry Flynt)회장이 직접 주도하에 출시한 브랜드로 과감한 노출의 콘셉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실용적인 면을 접목한 메스티지 란제리 브랜드이다.
허슬러 란제리의 특징은 누구나 소화할 수 있는 베이직 란제리에서 하드코어 스타일의 란제리 및 남성 언더웨어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미 전세계 20여국에서 허슬러 란제리가 섹시 란제리의 대명사로 자리 잡고 있는 실정이다.
허슬러 란제리는 여성의 가슴 라인을 강조하는 브라에 도발적인 밑트임이 있는 갈라팬티 및 대부분의 팬티라인은 티팬티로 구성되어 있고 여성의 속살을 드러내는 메쉬 혹은 네트 스타일 속옷 등 지금까지 국내 란제리 업계에서 판매되던 속옷과는 전혀 다른 디자인의 것들이다.
허슬러 란제리의 슬러건인 ‘보여주고 싶은 은밀한 유혹’이란 말처럼 속옷은 이제 더 이상 감추는게 아니라 보여주는 것으로 속옷을 선택하는 한국 여성의 기호가 전에 비해 많이 개방적으로 변하고 있다. 이제 속옷은 가리고 숨겨야만 하는 의복에서 벗어나 여성들이 자신을 표현하는 하나의 패션아이템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미 브래지어의 끈을 보여주는 게 패션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좀 더 과감한 속옷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은 보수를 벗어 던진 글로벌 시대의 새로운 여성 트랜드이다.
허슬러 란제리는 과감하고 선정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해 판매 전부터 과연 보수적인 한국 여성들이 이런 속옷을 소비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일으켰지만 오픈 첫날부터 순식간에 일부 상품이 품절되어 국내에도 속옷의 활용과 함께 좀 더 섹시하고자 하는 여성의 욕구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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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슬러 그룹

1968년 설립되어 포르노 잡지에서 음악, 사진, IT, 게임, 패션 등의 매거진과 영상사업으로 확장한 종합 미디어 그룹으로 클럽, 카지노, 허슬러헐리우드 등의 자회사를 가지진 토털라이프스타일 그룹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허슬러 창업자 래리 플린트 회장의 1988년 미국 대법원까지 올라간 포르노 잡지 ‘허슬러’ 사건(Hustler Magazine v. Falwell)에 대한 판결은 언론 및 표현의 자유에 있어서 지난 반세기 동안 가장 중요한 판결 중 하나로 받아들여지고 있고, 래리 플린트는 표현의 자유의 화신으로 되어 도색잡지의 발행인에서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미국의 언론인이 되었다.
이 사건 당시에도 미국에서 허슬러 잡지가 300만부에 달했으며, 이후 이 사건은 ‘The People vs. Larry Flynt’ 영화로 제작되어 전세계적으로 허슬러 브랜드 인지도를 급상승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허슬러 란제리 오픈을 기념해 구매고객에게 10% 구매적립금 혜택을 제공하고 ‘허슬러걸 콘테스트’ 및 ‘헌 팬티를 보여주면, 새 팬티 줄께’ 트위터 이벤트 등을 통해 총 1,000만원의 경품을 지급한다. 선정적인 디자인만큼 도발적인 허슬러 란제리의 국내 행보가 앞으로 국내의 보수적인 란제리 업체에 미칠 여파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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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저:일요주간=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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