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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임자해변 전국 지구력 승마대회 성료
전국 35팀 309명 참가․임자초교 공람마술…세계 최고 해변승마 명소 입증
기사입력 2010-06-20 20:1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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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안 임자해변 전국 지구력 승마대회     ©

전국에서 가장 긴 백사장 신안 임자해변에서 개최된 국민생활체육 전국지구력 승마대회가 전국 35개팀 309명의 선수가 참가해 세계 최고의 해변 승마 명소임을 입증하며 2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올해로 3회째를 맞은 국민생활체육 전국지구력 승마대회에 전국 35팀 309명의 선수 및 말 183마리가 참가해 이날까지 3일간 장애물(90cm)경기와 단체 릴레이 경기, 지구력  40km 경기, 지구력 20km경기가 열렸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창단한 임자초등학교 승마단이 음악에 맞춰 동시에 말을 타며 행진을 하는 공람마술을 펼쳐 미래 승마스타 탄생을 예고하며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대회 장애물 경기에서는 전주기전대학 윤상근 선수가 남자부 1위, 프로스타의 김유미 선수가 여자부 1위를 각각 차지했다. 릴레이 단체전에서는 천마승마클럽이 1위, 지구력 40km 경기에서는 프린스 승마클럽의 정덕영 선수가 개인전 1위, 영천시 승마연합회가 단체전 1위의 영광을 안았다.
 
승마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해변에서 펼치는 지구력 대회로 회를 거듭 할수록 많은 동호인들이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며 “광활한 해변을 질주하는 쾌감은 순위경쟁을 떠나 그 자체로 큰 만족감을 주고 있어 앞으로도 더 많은 동호인들이 이곳 임자도를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훈 전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임자도가 세계 최고의 해변승마 명소임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며 “특산물 판매부스에 마련한 신안 천일염, 새우젓, 양파, 마늘 등의 특산물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매진되는 등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어 앞으로도 4계절 승마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해양자원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승마문화를 창출, 많은 관광객이 찾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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