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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대회 길 안내 도로명판․네비게이션으로
전남도, 표지판 추가 설치․경주장․숙박․음식점 등 위치정보 탑재키로
기사입력 2010-06-20 20:1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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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와 2012여수세계박람회 등 국제행사를 앞두고 외지인들의 접근 편의를 위해 도로명판을 정비하고 네비게이션에 숙박, 음식점 등의 위치정보를 탑재하는 등 길 안내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전남도는 F1 경기장 단지내 도로에 도로명을 부여하고 경기장 진입로 임시개통 구간과 주변도로 등에 사업비 2억6천700만원을 투입해 관광지, 교차로 등 670개소에 길 안내 도로명판을 추가 설치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경기장의 관람석, 주차장, 메인센터 등 주요 시설물 위치를 안내하는 표지판도 설치하기로 했다.
 
특히 대회 기간동안 방문할 21만명의 관광객들의 접근 편의를 위해 관광지, 숙박, 맛집 등의 위치정보를 자동차 네비게이션에 F1 카테고리를 개설함으로써 길 안내 서비스를 추진하고 F1 조직위원회에서 지정한 F1 지정호텔 157개소와 레스토랑 80개소의 위치정보도 탑재해 8월부터 서비스할 계획이다.
 
여기에 경기장을 중심으로 도내 지도를 제작해 숙박업소 등에 비치하고 목 포시, 영암군 등 경기장 주변 시군에서도 자체적으로 도로명주소 안내지도를 제작.배부해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지금까지 길 안내서비스 종합계획을 수립해 관계기관에 통보했으며 지난달에는 조직위, 관계시군 등이 참여한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네비게이션 업체와 업무협의 간담회를 추진하는 등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기환 전남도 토지관리과장은 “F1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관람객들이 불편 없이 편히 쉬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람객들이 길이나 방문지를 찾는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국가시책에 따라 기존 무질서하고 복잡한 지번 중심의 주소를 국제적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도로명과 건물번호방식의 도로명주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7월 20일부터 12월 10일까지 도로명주소 세대별 방문고지를 실시하면서 도로명주소 안내도를 모든 세대에 배부할 계획이며 주민등록부 등 355종의 공적장부 주소 전환을 내년까지 완료하고 2012년 1월부터 현행 지번주소를 폐지하고 도로명주소를 법적 주소로 전면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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