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창원시 박완수 초대시장 공식 취임
기사입력 2010-07-03 23:4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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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창원시 박완수 초대시장이 1일 오전 9시께 창원시청 2층 시민홀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인사말에서 박 시장은"서민경제를 꼼꼼히 챙겨 경쟁력 있는 기업도시를 만들어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박 시장은 "지도자의 리더십이 도시를 바꾼다"며 "기존 전통의 바탕위에 그 도시만의 독특한 가치를 창출해야만 도시 간 경쟁에서 이겨낼 수 있고 사람이 모이는 역동적 지역이 된다"고 독창성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창원시를 한국의 명품도시로 도약시켰듯이 마산·진해를 창원과 같은 명품도시로 만들겠다"며 "마산·진해·창원을 3대 거점으로 하는 강력한 성장벨트를 구축해 지역마다 남다른 가치가 있고 특색있게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창원·마산·진해 3개 지역의 발전계획을 언급했다.
먼저 마산에 대해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해 도심재생과 중심부 활성화 사업 추진, 마산만 워터프런트 조성, 마산자유무역지역 IT와 전자산업 고도화를, 진해는 블루오션 전략을 추진해 신항과 경제자유구역청 개발 장점을 활용해 선벨트 해양관광레저산업의 허브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창원에 대해서는 스마트시티를 추구해 창원국가산업단지 일대를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혁신시켜 도시품격을 OECD국가의 도시수준으로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박 시장은 "모든 정책과 사업은 시민의 참여와 협력 속에 추진돼야 된다"며 "지역대표와 각계각층의 전문가,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화합과 균형발전기구를 구성·운영해 시민이 직접 도시를 만들어 가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공무원들에게는 "도전과 열정이 없고 변화에 능동적이지 못한 공직자는 이 시대에 살아남지 못한다"며 기업가 정신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