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한나라당’ 대 ‘비한나라당’ 갈등 고조
비한나라, 독식 독재식 의장단 선거 보이콧
기사입력 2010-07-06 10:1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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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도의회 선거 규정 준수가 비민주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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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형 의원도 “한나라당은 야욕을 버리고 소통과 화합의 민주주의를 실현하라”며 “서울 경기지역의 광역의회는 의석비율만큼 상임위원장을 요구하고 있다”며 “우리는 파행을 원치 않는 바, 원점에서 협상에 임해달라”고 주문하고 자리를 떴다. 이에 김오영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법대로 의장단을 선출하겠다는 게 비민주적 정당이고 의회라고 할수 있느냐”며 “경선외에 어떤 방식으로 선출의 건을 화정해야 하는 지 묻고 싶다”고 맞받았다. 그러면서 김 원내대표는 민주개혁연대 의원들의 선거 참여를 재 설득하기 위해 15분간의 정회를 요청했다.
하지만, 민주개혁연대의 거부로 의장단 선거는 당초 오후 1시보다 2시간 30분여 지난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시작됐다. 한편, 제9대 도의회는 한나라당 38명, 민주당 3명, 민주노동당 5명, 진보정당 2명, 국민참여당 1석 등 5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