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한나라당 의장 중재안 거부
의총서 ‘교육위원장외 1석도 못 준다’ 결정
기사입력 2010-07-13 15:4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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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한나라당 반발로 위원장 선거 차질 예상상임위원장 2석을 비한나라당 교섭단체인 ‘민주개혁연대’에 배분하자는 허기도 의장의 중재인이 한나라당 의총에서 거부됐다.
한나라당은 13일 오후 2시 의원총회를 열고 허 의장의 중재안은 받아 들일 수 없다고 결정했다. 김오영 원내대표는 “교육위원장을 뺀 나머지 6개 상임위원장은 당론에 따라 선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민주개혁연대 손석형 공동 대표는 “한나라당이 썩었지만 의장의 중재안은 받아 들일 것으로 기대했다”면서 “의회가 제대로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인지 의문스럽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한나라당의 의총결과에 대해 소속 의원들과 대책을 논의한 뒤, 대저해 나갈 것”이라고 말해 16일 실시되는 상임위원장 선거가 순탄치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