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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실 들어갈땐 ‘헬멧’ 꼭 착용해야..(?)
함안군수, 관내 모 스님에게 재떨이 던지려 해
기사입력 2010-07-16 15:2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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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안군, 평소 친했던 분이라 장난 제스처일 뿐

하성식 함안군수가 군수실에서 관내 모 스님과 언쟁 도중 재떨이를 던지려 했다는 주장이 나와 공무원 노조 홈페이지에 비난의 글이 도배되고 있다. 

하 군수가 관내 모 사찰 주지스님과 얘기를 나누던 중, 언쟁이 높아졌고 재떨이를 던지려 했다는 것. 이 같은 사실은 하루가 지난 14일 함안군청 공무원 노조 홈피에 글이 오르면서 수면위로 급부상 했고, 일부 일간신문들이 보도했다.

재떨이로 위협을 당한 스님측 관계자는 “군수 선거후 처음 인사차 들러 군민 대화합 등을 건의하고, 민원사항 처리를 당부했으나 거절당했다”며 “이 자리에서 하 군수가 ‘군청에 오지 말라’ 등 모욕적인 말을 하는 과정에서 언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이에 함안군측은 “군수님과 스님은 오랫동안 친분이 있는 사이로 민원처리 문제로 이야기 도중 장난삼아 한 행동일 뿐이다”며 “‘재떨이를 던지려 했다’ 이야기는 잘못 전달된 것이다”고 일부 언론은 전했다.

이날 군수실에는 이성주 부군수와 기획감사실장과 스님, 일행등이 함께 했으며, 20여분간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이 알려지자 함안군청 노조 홈피에는 14일부터 16일 오전 10시 현재까지 허 군수를 비난하는 글 10여건이 올라 있으며, 댓글도 100여건에 달하는 등 지방선거 이후, 함안지역의 최대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넘버3에 나오는 박상면을 닮았나. 군수실 갈때는 하이바(안전모)를 반드시 착용해야 겠다”는 비아냥의 글과 인신공격성 글로 허 군수를 맹비난하고 있다. 극히 일부 네티즌만이 스님을 탓하는 글을 올려 대조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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