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여름철 축산재해 및 가축관리 대책 사전 대비 당부
기사입력 2010-07-19 13:0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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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는 여름철 장마, 집중호우, 태풍, 고온 등으로 축산재해 및 가축질병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관내 축산농가에 대하여 지역담당제를 편성하여 ‘여름철 축산피해 예방 홍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 여름철 무더위로 인한 일?열사병 방지를 위해 축사지붕?벽체 등에 단열제 시공, 운동장이나 방목장 등에 차양막 설치, 축사 지붕에 물 분무로 축사 내 온도 상승을 억제하고, 축사에 환풍기 또는 송풍기 설치로 적정온도 유지를 당부하고 있다.
또한, “관계자는 수질오염으로 인한 수인성 질병예방을 위해 신선하고 깨끗한 물을 충분히 공급하고 부패 또는 변질된 사료를 급여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료 금여 통과 급수조는 자주 세척 및 청소 실시로 항상 청결히 하며 고온다습한 기후가 지속되는 경우 질병 예방차원에서 비타민제, 대사 촉진제 및 칼슘?소금 등 미량 광물질을 충분히 급여토록 하고 수해 발생시에는 부드러운 조사료 및 양질의 사료공급으로 가축이 안정되도록 하는 등 여름철 가축 사양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여름철 많이 발생하기 쉬운 아까바네, 유행열, 일본뇌염 등 모기매개성 질병과 유방염, 소 기립불능증, 돼지 살모넬라감염증과 대장균성 설사증, 닭 가금티푸스 등으로 인한 가축의 피해를 최소화를 위해 방충망 설치와 농장주변과 축사 내?외 주기적 소독 실시와 적기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질병발생 근원을 없애기 위해 축사 내?외부 물웅덩이(모기 서식지) 생성 방지 및 살충제 살포로 모기 등 해충방제와 밀집사육을 금지토록 조치하고 있다.
특히, 집중 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에 의한 축산시설의 파손과 유실 등으로 인한 농가피해 예방을 위해 노후시설에 대하여는 점검을 실시하여 보수 또는 보강하도록 하고 많은 비로 인한 축대 및 축사시설이 붕괴 또는 침수되지 않도록 주변 배수로를 정비하도록 하는 등 재해예방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축산농가 피해 사전예방의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들고 농가에서는 축사 위생?환기?사양 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과 질병 의심축 발견 시 인근 수의사에 진료요청 또는 시나 축산진흥연구소에 신속히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