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도지사 첫 실국장회의 주재
“도민을 위해 열정을 갖고 일해 달라” 주문
기사입력 2010-07-19 14:1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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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도지사는 취임 후 첫 실국원장 회의를 주재하고 “도민을 위한 관심과 열정을 갖고 일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두관 도지사는 또 우수한 강사를 초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강연회를 갖고 도지사-직원과의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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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에서 각 실국원장은 김두관 도지사에게 주요 사안에 대해 업무를 보고했다.
실국원장 업무보고에 이어 김두관 도지사는 “가능하면 보고시간을 줄이고 각 실국 현안에 대해 자유토론을 할 수 있도록 2시간 시간을 배려했으면 좋겠다”면서“민선 5기 출범과 함께 새로운 지도부가 구성되면서 도민들이 도정에 대한 기대가 매우 높다. 실국원장들이 현안에 대해 관심과 열정을 갖고 도민의 기대에 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두관 도지사는 이어 “정부와 광역자치단체, 지방자치단체가 존재하는 가장 큰 기초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국민과 도민, 시민, 군민이 있기 때문”이라면서“권력이 있는 사람, 금력이 있는 사람, 재능이 많은 사람을 돌볼 것이 아니라 어려운 사람,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신재생에너지 관련 등 좋은 일자리 창출은 기업에서 투자해 만드는 것이지만 그 기반을 위해 경남도가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두관 도지사는 “조직 경쟁력은 합리적 인사에서 나온다”고 전제한 뒤 “일을 잘 하는 사람을 근평에서 좋은 점수를 주어야 한다. 일할 맛 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능력 있는 사람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도록 노력하겠다. 도민으로부터 존경받는 공무원, 소외계층을 잘 보살피는 도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백화점 이론을 제시한 김두관 도지사는 “고객은 왕이다. 고객 제일주의를 실천하기 위해 아침 일찍 출근해 퇴근까지 근무하는 것이 과연 매출을 끌어올릴 수는 없다”며“점장은 점원들의 개인상황을 파악하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신뢰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업무의 효율성을 강조했다.
김두관 도지사는 경남 도민을 위한 것이라면 전국 자치단체는 물론 해외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예산 투자유치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