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강으로 오세요?
거제대교를 건너 덕호→둔덕→서정→산양으로 이어지는 해안 길을 택하면 재미있는 드라이브 코스
기사입력 2010-07-19 14:2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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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동남쪽에 위치한 거제시는 유인도 10개, 무인도 52개, 도합 60여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곳으로 거제도는 우리나라 두 번째로 큰 섬이다. 이 섬의 동남부 와룡 반도와 운곶반도 사이의 도장포만 일대에는 굴곡된 해안선을 따라 기암절벽과 해식으로 이뤄진 해금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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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강으로 가는 길 가운데 거제대교를 건너 덕호→둔덕→서정→산양으로 이어지는 해안 길을 택하면 재미있는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학동에서 푸른 바다를 곁눈질하며 10여리 남짓 달리면 거제 해금강에 도착한다. 보통 거제 섬의 동남쪽 갈곶리에 있는 갈곶도와 주변의 크고 작은 섬들을 통칭해 해금강이라 부른다. 해금강에는 십자동굴, 촛대바위, 사자암 등 빼어난 절경이 많아 쪽빛 바다 위를 유람선을 타고 다니며 구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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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 한줌 없는 기암괴석의 절벽 위에 서있는 작은 소나무 한 그루 "천년송"은 천년의 세파에도 청청히 살아온 해금강의 수호송이다.
거제시 관내의 해금강, 도장포, 학동, 구조라, 와현 등지에서 해금강 주변 섬을 도는 유람선이 운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