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준, 편견 이겨내고 행복한 삶 근황 공개
기사입력 2010-07-28 13:4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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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혈 1세대 가수 박일준(57)이 할아버지가 됐다.
7월 28일 오전 9시 30분 MBC '기분 좋은 날'에서는 편견, 실패, 죽을 고비를 넘기고 3대가 함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박일준의 근황을 소개한다.
이날 방송에는 손녀 재롱에 시간 가는 줄 모르는 할아버지 박일준의 행복한 일상이 담겨 있다.
박일준은 방송에서 "혼혈로 태어나 자신을 버렸던 친부모님에 대한 원망과 세상을 향한 증오를 이겨내고 새 삶을 찾도록 도와준 가족이 너무나 소중하고 감사하다."며, "자식들에게 아픔을 물려주지 않기 위해 그리고 가정을 지키기 위하여 노력했다."는 진솔한 소감을 밝혔다.
이 밖에도 간호사 출신 며느리를 향한 시아버지 박일준의 애뜻한 사랑과 결혼 후 25년 동안 장모님을 모시고 살아온 사연도 공개된다.
온라인상에는 "1세대 혼혈가수 박일준씨의 근황이 소개되어 반갑다.", "근래 다문화 가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박일준씨의 사연은 많은 것을 시사할 것 같다." 등 방송을 앞두고 높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신성국제결혼 임응재 대표이사는 "박일준씨는 혼혈가수 1세대이자 행복한 다문화가정을 만들고 지켜낸 가장이다."며, "MBC '기분 좋은 날' 박일준 편은 이제 사회적으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행복한 다문화 가정 만들기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고 평했다.
한편, 박일준은 지난 1977년 팝송 '언체인 멜로디'의 번안곡 '오! 진아'를 발표해 큰 인기를 끌었던 혼혈가수이다. 이후 '아가씨', '왜왜왜', '트위스트박' 등을 발표했다. 또한, 재치 있는 입담과 연기력으로 4편의 영화에도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