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용 신형 연구로 개발 및 실증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착수
기사입력 2010-07-31 23:1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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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핵심기술이 접목된 최신형의 연구로를 건설하여 기술을 검증하는 동시에 국내 방사성 동위원소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1년도부터 추진할 계획인 「수출용 신형 연구로」의 후보부지로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대가 선정되었다고 밝혔다.수출용 신형 연구로 개발 및 실증사업 은 지난 3월 先 후보부지 선정을 조건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이에 따라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를 기획재정부에 통보하여 동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착수를 공식적으로 요청하였다.
교과부는 동 사업의 타당성이 인정되면 내년부터 총 5년간 2,5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MW급 연구로와 동위원소 생산·연구시설을 `15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수출용 신형 연구로는 최근 세계 시장이 요구하고 있는 판형핵연료, 하부구동 제어장치 등 첨단 기술이 접목·실증될 예정이며,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연구시설을 통해 그동안 국내 수급 불안정 등이 지적되어온 주요 의료·산업용 방사성 동위원소(암 진단용 몰리브덴 등)가 생산될 계획이다.
교과부는 동 사업의 후보부지 선정을 위해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2일까지 수출용 신형 연구로 유치 의사를 파악하였고, 총 9개의 지자체가 유치 의향을 표명하여온 바,
교과부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기준과 절차에 따라 수출용 신형 연구로의 후보부지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7월 8일 분야별 전문가로 「부지선정 평가위원회」를 구성하였고,
부지선정 평가위원회는 후보부지 선정을 위한 평가기준(안)을 마련하고, 7월 14일 유치 희망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여 수출용 신형 연구로 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자체적으로 마련한 평가기준(안)에 대한 유치 희망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하였다.
교과부는 지난 7월 23일 부산(기장), 경북(경주, 영덕, 울진), 전북(익산, 정읍) 등 총 6개 후보부지에 대한 수출용 신형 연구로 유치계획서를 접수한 바 있고,
부지선정 평가위원회는 서면평가 결과와 현장확인 결과를 종합하여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대를 최종 후보부지로 7월 30일 선정하였다.
이에 따라 교과부는 동 지역을 「수출용 신형 연구로 개발 및 실증사업」의 후보부지로 기획재정부에 통보하였으며, 기재부는 곧바로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