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항 워터프런트 조성사업 순조로운 출발 !
박완수 시장의 제1공약 이행에 유관기관도 힘보태....
기사입력 2010-08-01 00:3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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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만 통합창원시는 “세계속의 명품도시” 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지난1일 힘차게 출발하였다. 특히 3개 지역의 통합으로 지역간 균형발전이라는 시민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다핵 연대형 특화 균형발전을 추진전략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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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진해 블루오션(면모일신), 창원 스마트(고품격 창조), 마산 르네상스(도심부활)를 균형발전의 3대 프로젝트로 설정하여 발전전략의 키워드로 내세우고 있다.
이중 마산 르네상스 전략은 초대 박완수 통합시장의 제1공약으로 마산만을 친수공간으로 조성하여 시민에게 제공하고 장기적으로는 워터프런트를 조성해 나가는 것으로 성공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창원시에서는 공약의 조속한 이행은 물론 마산만 도심재생을 위해 워터프런트 전담팀을 구성하여 제 1단계 청사진을 제시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마산지방해양항만청과 MOU 체결을 29일 오전 시정회의실에서 가졌다.
이날 체결식에는 박완수 창원시장과 김석구 마산지방해양항만청장이 ‘마산만 워터프런트’ 조성 업무 협약을 체결하여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위한 전략적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로 합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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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협약 내용은 국토해양부 소유인 마산 서항부두 및 제1부두를 창원시에 무상(약 90,000㎡정도) 사용토록 하고 마산항 일원을 친수공간으로 조성하여 항만도시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인식을 상호간에 공유함으로써 성공적인 마산만 워터프런트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형규 균형발전실장은 “그간 돝섬에서 개최하여 왔던 ‘가고파 국화축제 장소’를 내부적으로 마산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할 것”으로 검토하여왔으나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부두와 어시장 일원에서 개최하게 됨으로써 해안도시의 장점을 잘 살릴 수 있는 축제를 개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고파 국화축제 이후에는 서항부두(약 60,000㎡)에는 풋살경기장, 배드민턴장 등 다양한 레포츠공원으로, 제1부두(약 30,000㎡)는 각종 광장공원으로 꾸며 시민들이 쉽게 마산만을 접하면서 놀이와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구상중이다.
흉물처럼 인식되는 마산수협 앞 방파제에는 야간 경관사업을 실시하여 마산만의 야경을 매력적으로 재창조하여 상업에 관광기능을 부여함으로써 중심상권인 어시장과 장어골목을 전략적으로 활성화시켜나갈 방안이며, 산호동 국제아파트에서 봉암교 일부구간에 데크로드 등 친수공간을 설치하여 수변에 대한 시민 접근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도시디자인이 국가경쟁력은 물론 성장동력으로 인식되고 있는 요즘 호주 시드니항을 능가하는 마산만 워터프런트 사업은 지역간 균형발전을 요구하는 시민의 요구를 넘어서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고품격 해양관광도시 창원을 만들어 나가는 교두보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