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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성공적 국정운영을 위한『장관 직무가이드』 발간
“일 잘하는 장관, 신뢰받는 장관이 되는 길”
기사입력 2010-08-10 21:3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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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안부, 성공적 국정운영을 위한『장관 직무가이드』 발간     ©
# 1 “부처 장관으로서‘칸막이의 포로’가 되는 수가 있다. 국무위원의  역할은 망각한 채 부처의 이익만을 대표하는 사람이 되기가 쉽다.    부처간·부서간의 칸막이를 반드시 없애야 한다.“
# 2 “정부의 행정이나 정책 하나하나는 연습게임이 아니다. 모든 것을 진검승부한다는 생각으로 직무를 수행해야...... 정책추진은 철저하고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서 끝까지 차질없이 완수해야 한다.”
# 3 “깊이 있게 잠드는게 중요하다. 퇴근이 늦어 운동을 따로 할 수 없어서 걷기를 많이 했다......자주 차에서 내려 40분 되는 거리를 빠른 걸음
                          으로 걸었다..... 이동 시간에 차안에서 자는 것도 중요하다.”
(본문, 전임 장관 인터뷰중에서) 
행정안전부는 장관의 효과적이고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장관 직무가이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장관은 그 직무수행의 성공여부가 국가와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역량과 자질에 대한 기대도 크고 다양하다. 그럼에도    장관직을 어떻게 수행해야 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효율적인 것인지에 대한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가이드는 많지 않다.
    ⇒ 참고 2 : 장관에 거는 국민들의 무한한 기대의 표현들

이에, 행정안전부는 장관의 성공적인 직무수행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하여 이론적 측면보다는 실질적 측면에 중점을 둔 직무 가이드를 마련하여, 후보 지명에서부터 퇴임 이후까지 장관이 갖추어야 할 사항 등을 제시했다.

책자는 임용 단계별(임용전, 임용후 3개월이내, 임용후 6개월 이내, 퇴임후) 관리전략과 함께, 직무수행과정에서 필요한 정책, 인사․조직, 대외, 본인․주변 등 분야별 관리전략을 다루고 있다.

또한, 역대 장관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조언, 학계자료·언론보도 등을 통해 그간 우수한 평가를 받아온 장관들의 특징을 분석하고 정리하여 장관직 직무수행에 필요한 중점역량과 자질을 제시했다.

이번 직무가이드는 2008년 초에 제작된 것을 대폭 수정·보완한 것으로서 국가위기관리, 갈등관리, 시민사회단체 및 국제사회 분야 등 급변하는 행정환경에서 요구되는 사항들을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하여 반영하였다.

행정안전부 조윤명 인사실장은 “각 부처에 장관 취임 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장관직에 적응하고 성공적으로 직무를 수행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이번 책자를 발간하게 되었다”고 밝히면서,“이번 책자가 이번에 새롭게 출발하는 신임 장관들의 직무수행의 훌륭한 길잡이 역할을 함으로써, 현 정부의 집권 후반기가 국민의 신뢰 속에서 보다  내실 있고 성공적으로 운영되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참고 1>
장관 직무가이드 발간목적 및 주요내용

 
□ 발간 목적
 ○ 장관의 후보지명에서 부터 퇴임 이후까지 역할과 직무수행을 위한 시사점을 모아 가이드라인으로 발간, 신임장관의 성공적인 업무수행을 지원
  ⇒ ‘08. 1월 첫 발간 이후 달라진 직무여건 및 상황에 맞게 수정
□ 주요내용
 
 •성공적 국정운영을 위한 장관의 역할과 리더십 등
 •정책관리,인사.조직관리,대외관리,주변관리 등 분야별 관리전략과 주요사례
 •역대 장관들의 경험, 연구자료, 언론보도 등에 기초하여 실질적인 측면수록
  ○ 제1장 장관의 역할과 리더십에서는 장관에게 기대되는 역할, 장관의 직무수행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요인, 성공적 직무수행을 위해  요구되는 능력과 자질을 다루고 있다.
  ○ 제2장 임용단계별 관리전략에서는 임용전, 임용후 3개월 이내, 임용후 6개월 이내, 퇴임후로 나누어 단계별 전략을 제시하였다.
   
‣임용전 : 공직후보자로서 개인신변과 주변관리, 청문회.취임 준비 등에 있어서 알아야 할 기본지식
‣임용후 3개월이내 : 공인으로서의 가치관과 행동양식에서부터 조직문화의 이해와 업무파악에 이르기까지 준비되어야 할 사항
‣임용후 6개월이내 : 부처 현안문제에 대한 정책대안 제시등 장관의 역량이 본격적으로 발휘되기 위한 전략 등을 강조
‣퇴임후 : 재취업에 있어서 ‘이해충돌(Conflict of interest)’ 가능성과 재임중 알게된 정보 등의 공공적 활용 등 강조

  ○ 제3장에서는 직무수행에 필요한 정책관리, 인사.조직관리, 대외관리, 본인.주변관리 등 분야별 구체적인 관리전략을 제시하였다.
   
‣정책 : 현장중시, 이슈의 선점, 핵심과제에 역량집중, 갈등관리, 위기관리 등
‣인사.조직 : 외부청탁배제, 인사원칙.규정 준수, 조직의 이해와 유연성 견지 등
‣대외 : 대통령, 국회, 유관부처, 언론, 시민사회단체, 이익단체, 국제사회
‣본인.주변 : 윤리성의 확보, 이미지 관리, 일정 관리 등
  ○ 마지막으로, 제4장에서는 성공하는 장관이 되기 위한 제언과 전임장관들의 조언을 담고 있다.
□ 주요수정·보완사항
 ○ 국가위기관리 전략 분야 신설
    - 지진.풍수해.구제역.사이버테러 등 대형재해 발생 및 천안함 사태 등 국가안보관련 위기사태의 예방과 효율적 대응전략 수록
    - 국가위기관리기본지침 및 33개 유형별 위기관리매뉴얼 소개 등
 ○ 새로운 갈등관리 전략 제시 : 이해 조절 및 합의 도출 등 강조
 ○ 시민단체(NGO)의 건전한 비판자.협력적 파트너십 강조
 ○ 국제사회 관계 추가 : 성숙한 세계국가로 도약을 위한 전략과제 제시
 ○ 공직윤리 관련 사항 중 최근 강조되는 내용 강화
    - 재산등록 중심 ⇒ 퇴임후 취업제한, 주식백지신탁 등 보강
 ○ 기타 정책추진상 참고자료 추가
    - 정부 조직.정원, 법령체계, 예산과정, 국회업무, 청문회 등  
 
<참고 2>

장관에 거는 국민들의 무한한 기대의 표현들
(본문 내용중에서)
 ▮ 장관은 무슨 일이든 다 할 수 있어야 한다.
   ⇒ 큰 일이든, 작은 일이든, 심지어 타 부처의 일이라도 능히 그 일을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 천재지변도 장관의 책임이다.
   ⇒ 비가 너무 많이 와서 큰 수해가 나도 장관은 책임을 져야 한다.
 ▮ 장관은 도덕군자여야 한다.
   ⇒ 장관은 보통사람과 달리 화나도 참고, 늘 손해를 볼 수 있어야 한다.
 ▮ 장관은 한없는 인내심이 있어야 한다.
   ⇒ 장관에 대한 잘못된 오해가 있어도 참을 줄 알아야 한다.
 ▮ 장관은 만물박사여야 한다.
   ⇒ 장관은 부처에 관해서 모르는 것이 있으면 안된다.
 ▮ 장관은 검소해야 한다.
   ⇒ 장관은 늘 청렴하고 검소하게 생활하여 국민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
 ▮ 장관은 보통사람과 같아서는 안된다.
   ⇒ 장관은 밤잠도 자지 않고 일을 해야 한다.
 ▮ 장관은 모든 사람을 다 만나봐야 한다.
   ⇒ 먼 곳이든 가까운 곳이든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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